너무 고민돼서 다른 의견들도 들어보고 싶어 ㅜ
며칠 전에 대학병원에서 암이라는 얘기 듣고 수술 날짜 잡았는데 5월 중순이야
이 암이 수술 전에 조직검사가 안 되는 위치라 정확한 진단은 일단 수술하고 할 수 있다는데 모양이 너무 안 좋다고 아마 악성일 거라고 하심
이래저래 병원 가야 해서 수업 빠질 일도 많고 수술하고도 한동안 못 나오니까 휴학은 일단 해뒀어
근데 이 뜨는 시간동안 그냥 놀지 출근을 계속 할지 고민되네...
수술 전 검사다 뭐다 해서 병원 갈 일 종종 있긴 한데 그 정도는 이해해주실 거고
원래 연구실 근무시간이 길긴 한데 만약 출근한다면 6-7시 정도엔 퇴근할 수 있게 조정해볼 생각이야
걱정되는 건 실험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야근해서 무리하는 경우랑 밥 건강하게 못 먹는 경우랑 스트레스랑
화학 관련 연구실이라 유해화학물질 자주 다루는 거 ㅠ
만약 1달 반 그냥 출근 안 하고 놀기로 하면 밥 잘 먹고 운동하고 체력 올리는 데 집중하면서 짬짬이 그냥 어학성적 따고 공부하고 할 것 같아,,
근데 나 무증상이라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약간 놀먹하는 기분 죄책감들어
수술하고 나서 회복도 좀 걸릴 거고 만약 항암하게 되면 더 쉬어야할텐데 너무 시간 날리나 걱정돼 사실 1달 반 하고 안 하고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냐 싶긴 하지만 ^_ㅠ...
의견을 주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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