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슨 몽몽소리냐 싶겠지만
나 웹소설 쓰는 사람임.
그냥 평범하게 플랫폼 몇 군데 연재 중이고, 월 몇백 정도는 나오는 나름 전업임.
근데
진짜
GPT 4.5 이거 뭐냐...?
호기심에 써봤는데, 와 이건 진짜 사람 아닌데 사람보다 더 잘 씀.
내가 설정 짜느라 몇 시간씩 머리 싸매는 거
얘는 몇 초 만에 "이런 설정 어떰?" 하면서 내놓는데
그게 또 졸라 재밌어.
세계관, 떡밥, 복선, 대사톤까지 다 됨.
심지어 인물 감정선 정리도 기계가 한다...?
나 지금 이거 보고
"아 나 이거 계속 해도 되나?" 이런 생각까지 듬.
심지어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전개도 얘가 나보다 더 잘 짚어냄.
작법서 백날 읽은 내가 뭐가 됨...?
내가 무슨 작가야 그냥 인간 타자기였지 뭐...
근데 또 얘 써서 보조 받으니까 일은 잘 돼.
회차당 걸리는 시간 절반으로 줄었고, 아이디어도 넘침.
근데 그게 더 서글퍼.
내가 쓴 게 아니란 생각이 자꾸 들고
AI가 여기까지 왔으면,
앞으로 독자들이 인간 작가 거 구분해서 볼까...? 싶다.
진짜 마음이 이상함.
동료 작가들도 이제 슬슬 GPT 쓴다 말 나오고
몇몇은 이미 메인 플롯 짜는 데 써먹고 있음.
이거 나만 불안한 거냐...
나만 지금 웹소설판 종말 시나리오 상상하는 거냐...?
![[잡담] 와 나 진짜 미쳤나봐... GPT 4.5 써봤는데 작가 인생 회의 온다 | 인스티즈](http://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04/02/15/15334691e44ad2e81bbc9bc1a1e887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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