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난 예전부터 SNS를 약간 시간낭비로 봤어
본인 일상 그냥 찍어서 올리는거면 모르겠는데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서 준비' 하는데 집중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거든
주객전도로 보여서 SNS 자체를 아무것도 하지 않아
소개팅으로 1살 연상 누나 만났고, 6개월 정도 연애중인데 자꾸 나랑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에 올리고 싶어해
앞에서 말했듯이 그냥 찍어서 올리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 인스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은 옷을 입거나 머리 셋팅을 해야해
둘이 만나서 시간 보내는데 집중하고 싶은데 자꾸 폰을 보면서 연기를 해야하고 가고 싶지 않았던 곳이나 음식도 먹어야해
누나는 그걸 '연인을 위한 노력' 쯤으로 설명하더라
더해서 아무런 SNS도 하지 않는 나를 말은 안하지만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그렇게 느껴져)
나는 친구도 2~3명을 깊게 사귀는 타입이고 공과 사를 굉장히 명확하게 구분하는 편이라 내 사생활을 오픈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도 누나는 친구들과는 편하게 사진 찍지 않느냐 자기랑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는게 대체 뭐가 그렇게 불편한 거냐면서 이해를 못하더라
난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들과 편하게 사진 찍는것과 '인위적인 모습' 으로 '불특정 다수' 에게 공개하는 SNS 용 사진이 같다는게 동의가 안돼
이 문제를 빼면 누나 자체에는 별 불만이 없어
굉장히 활동적이라 같이 있으면 그 에너지가 나까지 채워주는 느낌이라 오히려 좋은데.. 이런 문제로 트러블 있을때마다 참 불편하다
이거 그냥 이해를 하고 내가 적응해야 하는 문제인거야? 누나 말대로 '연인을 위한 노력' 이라고 생각해야하나?
누나 전에 2번 연애했지만 둘 다 학생 때 한거라 성인 되고는 처음 하는 연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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