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렌은 어릴적 강도가 들어 집과부모를 잃은 미카사를 만난적이 있음
그때 에렌은 미카사를 구하기위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강도를 무찔러 죽임 ''자신과 미카사에게 '싸워' '싸워' 싸우지 않으면 이길수 없다면서
여기서 에렌의 천성이 드러남 진격과 시조를 계승하기전 태어났을태부터의 순수한 본인의 의지.
"내가 이세상에 태어났기때문에"
"나의 자유를 가로막고 억압하고 있는 자들이 화가나고 용서할수 없으며 그들을 남김없이 구축해야 한다"
서로 뺏고 뺏기는 세상에서 에렌은 본인의 자유를 뺏길빠에는 자신이 그들의 자유를 뺏어버리는것이 당연하다고 믿지만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진않으며 자신의 동료를 정말 끔찍하게 소중히 여긴다
진실을 알게 되었을때 여지껏 자신이 절대적인 악마로 여겼던 거인들은 사실 에르디아 동포였으며 진짜 적은 모두가 멸망한줄로만 알고있던 바깥세상의 인류였고 그대상은 전세계. 그들의 세상은 벽안쪽과 똑같았다
역으로 본인들이 거인의 힘을 가진 악마의후예로 전세계에게 낙인찍혀 있었고 정말 마주하고싶지 않았던 그 진실에 가까워져 갈때 에렌은 크게 실망한다(히스토리아와의 접촉이후로 본 아버지의 기억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고 아르민과 꿈꿨던 바깥세상과 현실은 전혀 달랐다)
아르민은 과거의 증오로 인한 서로의 상황을 전혀 몰라서 생긴 오해이므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에렌또한 지푸라지 잡는 심정으로 연합의 의견에 귀기울였을때 조금의마지막희망은 그대로 저버리게된다
현실은 훨씬 잔혹했고 이후로 에렌은 미래의 일을 전혀 모르는 동료들 곁을 떠나게 된다.
에렌이 미래의 기억에서 벗어나보려 발버둥 칠때 눈앞의 모습들은 이미 스쳐간 기억들이다. 특정기억을 공유할때와 공유받을때의 순간은 좌표에서 동시에 존재하므로 현실에서 피할수 없다
전세계는 곧 악마의 섬(파라디섬)을 몰살하려 들것이며 미래를 알면서도 조금도 바꿀수 없음을 점차 받아들이게된다. 최후까지도 파라디섬을 구할 방법을 찾지 못하게된다는 미래를
만약 이대로 전세계연합의 공격을 막을 수 없게 되면 세계는 악마(거인의 힘)의 위협으로부터 평화로워 질지라도 파라디섬은 멸망하고 모든것을 잃게된다(본인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조사병단, 소중한동료와 고향,거인의 힘으로인한 끊이지 않는 문제등)
에렌은 순간 그것을 절대 납득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지크의 계획은 유미르의 백성들을 번식불능으로 만들어 고통없는 죽음을 맞게하여 조용히 사라져주는 안락사였다. 삶은 고통이라며 이세상에 태어나지 않는것이 구원이라고 지크는 믿었지만 역시 스스로의 자유를 일방적으로 소멸시키는짓을 에렌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에렌은 과거 소중한 동료 라이너,베르톨트에게 배신당해 완전히 틀어지게 됐지만 라이너와의 재회에서 왜 어머니는 거인에게 먹혀야만 했을까 이야기를 나누고 라이너는 어린시절 파라디섬을 악마의 섬이라 세뇌당했고 악마의 후예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였기에 에렌은 너도 어쩔 수 없었겠지라며 똑같은 입장이었던것을 이해하게 된다
에렌은 과거 힘이 없어 피같은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지만 그때와 다르게 모든걸 짓밟을수 있는 힘을 가진 에렌이 한쪽의 희생이 불가피하다는것을 깨달았을때 과연 순순히 멸망당하는것을 지켜만 보고 있을까?
에렌은 과거 진실을 몰랐을적 자신의 행동은 타당하며 올곧다고 정의라고 굳게 믿어왔으나 그런 마음속 뒤편 자라나고 있던 악마를 발견하게 된다.
바깥세상도 벽안쪽도 전부 똑같다는걸 깨달았을때 자신의 자유,동료를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만큼 바깥세상의 인간도 그러하다는것을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상대가 전세계여도 기꺼이 희생시킬수 밖에 없는것에서 악마의 모습을 부정할수 없게된다. 자유의노예 에렌
에렌은 잔혹한 현실에서 늘그래왔듯 그저 이기기 위해 싸우는것을 택했다.
모든걸 희생해서라도 소중한 동료만큼은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만악의 근원중하나인 거인으로부터 파라디섬을 해방시키고 2000년간 자유를 갈망했지만 그러지못한 시조유미르를 성불시키기 위해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