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애인이랑 이제 결혼 준비 시작하려고 하는데
나랑 우리집은 무교고, 애인네 집안은 모두 완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셔..
근데 애인은 무늬만 기독교고 교회 안다닌지는 꽤 됐거든? 나한테 강요한적도 없음..
그래서 나는 종교문제로 갈등은 없을줄 알았는데 애인 부모님께서 기독교신자 며느리를 엄청 원하시나봐
다른건 하나도 안 바라시는데 딱 기독교만 원하신대 ㅠㅠ...
5월 초에 첫 인사드리러 가기로 했는데, 애인 생각에는 교회를 이번주에 한번 가보고
등록만 해둔다음에 인사 드리러가서 교회 다녀왔다는 얘기를 해드리면 엄청 좋아하실것 같대
교회를 실제로 다니라는게 아니고 걍 한번 다녀왔다는 그 노력에 엄청 감동받으실 것 같다고..
근데 내 입장에서는 내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진득하게 다닐것도 아닌데
괜히 지금 다니는척 했다가 나중에 안 다니는거 아시면 어머님이 엄청 실망하실것 같아..
지금 엄청 심란한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ㅠ
그래도 부모님이랑 지역이 엄청 멀어서 교회를 매번 같이 다녀야하는 그런건 아니야...
내생각엔 가끔 명절이나 일있을때 시댁가면 같이 몇번 가는정도는 괜찮을것 같거든? 많아봤자 일년에 2-3번정도겠지 싶어서..
이거 내 오만한 생각일까...?ㅠㅠ.ㅋㅋㅋㅋㅋㅋ
사실 제일 심란한건 애인이 종교얘기를 중재하는 스탠스가 아니라 먼저 교회 등록하자고 했다는 점인것 같기도해...
근데 또 계속 다니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한번 노력하려는 모습만 보여주면 좋겠다 이정도여서 잘모르겠고..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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