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재밌다고 자랑이고 풀 내용인가..?
우승 후에 선수단끼리 야유회도 다녀왔잖아요. 김태군과의 야자 타임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아무래도 술을 마시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왔어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그전에도 선수끼리 놀러 가면 형들이 동생들을 위해서 먼저 야자 타임을 제안해 줘서 자주 그러고 놀았거든요. 근데 (김)선빈이 형인가? “나는 야자 타임 안 해. 너랑 태군이랑 하면 되겠네”라고 먼저 말을 던지길래 ‘어떻게 알았지? 나는 태군이 형만 있으면 되는데’ 싶었어요. 그래서 태군이 형한테 “한번 해 주십니까”하고 여쭤봤더니 태군이 형이 “네가 알아서 해”라고 하셔서 급물살을 탔죠. 그래서 제가 태군이 형 성대모사를 하면서 그동안 당했던 걸 똑같이 돌려드렸는데 (황)동하가 갑자기 끼어든 거예요. (황당) (왜 하필 원하던 상대가 김태군이었어요?) 저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태군이 형밖에 없었어요.
안 그래도 황동하가 ‘아~ 저 또 시작이네’라고 했다면서요. 지난 호에 출연해서는 그러고도 분위기가 괜찮았다고 자평했는데, 욕먹은(?) 당사자의 입장도 듣고 싶어요.
그래서 “동하야, 너는 야자 타임 하는 거 아니야. 태군이 형이랑 내가 하기로 했잖아~”라고 하면서 넘어갔죠. 분위기가 나빠질 게 없으니까요. 제가 동하한테 얘기한 것도 장난이고, 서로 재밌자고 시작한 건데요. 그런 일로 뭐라 딴지 걸 사람도 없고요. 근데 동하가 참 귀여워요. 술을 마시면 애들이 특히 귀여워지더라고요.

LG
한화
SSG
삼성
NC
KT
롯데
KIA
두산
키움
MLB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