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둘 다 같은 동네에 살고 둘 다 자취해나는 대학원생인데 이 날 교수님한테 진짜 엄청 혼나서 기분이 안좋은거야..ㅎ (랩실에서 진심 거의 울었음..ㅋㅋ)
퇴근 다하고 바로 애인한테 전화했는데 피씨방에 친구들이랑 논다길래 내가, 오늘 기분이 엄청 안좋다~ 교수님한테 엄청 혼났다 이렇게 간단히만 얘기하고, 친구들이랑 놀라고 한 뒤에 집갈때 연락해~ 하고 끊었어
그러고 난 혼자 집에 있었는데
애인이 있다는 피씨방이 내 자취방에서 도보로 5분이여서 솔직히 나는 내심 애인이 나 보러 와주거나 그런걸 기대하고 있었거든..
근데 애인이 한 3시간 지났는데도 연락이 1도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애인한테 전화를 했는데 본인 집이래
원래는 내가 틱틱거리는게 아닌데 그 날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보니까.. 내가 집 도착하면 연락해달라고 했잖아.. 라고 하니까
도착한지 이제 10분 됐다. 방금 도착해서 연락 못했다 이러는거야
평소였으면 내가 그냥 그래? 했을거같은데 나 기분 안좋은것도 알면서 그러니까 솔직히 너무 서운한거야..
그래서 내가 카톡 하나는 남겨줄 수 있지 않냐 하니까 나보고,
그 날 애인이 예비군 갔다왔는데
‘너는 군대를 안 갔다와봐서 모른다. 예비군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 군화 벗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아냐. 그리고 예비군 갔다오면 땀도 나고 힘들어서 빨리 씻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이러는거야..
(진짜 거짓말아니고 애인이 말한 그대로 적은거야..)
그래서 진짜 서운함+빡침이 겹쳐져서 그냥 알겠다 하고 끊었어
그러고나서 지금 일주일 정도 냉전상태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ㅜ

인스티즈앱
요즘 𝙅𝙊𝙉𝙉𝘼 심하다는 서연탈트 붕괴 현상..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