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명인들 자살 소식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유독 가족관계가 안 좋았던 경우가 많더라.
물론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자살이라는 선택까지 가는 데 ‘든든한 가족’이 있냐 없냐가 꽤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음. 실제로 큰 사건 겪고 자살 충동까지 갔던 사람들이 나중에 회복하고 인터뷰하는 거 보면, 거의 대부분 부모님이나 가족이 붙잡아준 경우가 많더라. 계속 연락하고, 혼자 안 있게 하고, 생각 돌리게 다른 일 같이 하고… 그런 지속적인 관심이 진짜 사람을 살리는 것 같음.
내 친구도 한때 자살 시도 비슷한 걸 한 적 있는데, 그 친구 얘기 들어보면 자기도 힘들었지만 우울증 심한 어머니 영향이 제일 컸던 것 같다고 하더라. 가족이 버팀목이 아니라 오히려 무너뜨리는 존재였던 거지.
물론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고, 겪는 사건의 크기나 충격도 다 다르겠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 누가 옆에 있느냐, 그게 진짜 큰 차이를 만든다는 생각이 자꾸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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