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이라 어느정도 내 깔도 있는데
교수님 피드백 받을때마다
총체적 난국이다,심각하다 소리 들으니까 맥빠짐
교수님들은 전부
아기자기하고 많이 오밀조밀 꾸민 스타일 좋아하는데
나는 선 하나 배치할때도 엄청 생각하고 하거든
그래서 전반적으로 심플해
근데 내꺼 걍 딱 보자마자
여백의미가 있으니까 완성도 떨어져보여서 일단 첫인상 안좋고 ㅋㅋ
하..어떡하지..어디부터 손대지 이런 소리 나올때마다 자괴감 오짐
매번 피드백마다 교수님이랑 거의 싸우기 직전까지 감
여기 이렇게 연출한건 이런이런 생각을 담고 이렇게 연출한거고 제 디자인 철학은 이런겁니다
이러면 또 막상 교수님도 반박할거 없어서
어 그치 너 디자인이면 너대로 나아가 이러는데
맨날 성적은
아기자기하고 캐릭터 잘 그리고 알록달록하고 오브제 다 때려박은 애들이 잘 받아가니까
진짜 현타온다
내가 귀엽고 블링블링하고 아기자기한거 못 하는게 아닌데
한학기동안 그렇게 작업했다가 내 작업 하는지 모르겠고
나중에 애들 작업물 모아놓으면 다 똑같은 복제품 같은거 개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내 스타일대로 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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