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추천 도서 리스트 보다가 내가 읽어본 것들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들만 모아봤어
대부분은 부담 없이 읽기 좋은 책 위주라서 책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될 거야
![[잡담] 연예인 도서 리스트 추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04/23/15/debc395ad934b929f6a288f435601700.jpg)
1. 아이유-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아버지와 세 아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증오, 신념이 뒤얽힌 대서사
인간의 자유의지, 죄와 구원, 신의 존재 같은 철학적 질문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는데
예를 들면 아버지 살해사건에 대해 벌어지는 갈등이나 심리묘사가 아주 밀도있게 전개 되고 있어
그래서 인간 심리의 복잡함에 흥미 있는 사람이나 도스토옙스키 작품 입문자한테 특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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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보검-쓰기의 말들
104개의 짧은 문장과 해설로 구성된 글쓰기에 관한 문장 모음집
일단 문장이 짧고 간결해서 하루에 한 문장씩 읽기에도 부담 없는데
직접 글을 쓰지 않더라도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문장들이 많아서 좋아
글을 써보고 싶은데 시작이 어렵거나 날마다 조금씩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루틴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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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원영-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감정, 인간관계, 일과 같은 일상적인 문제와 연결해서 설명해주는 책
문장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철학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데
막연하게 긍정하라고 하지 않고 어떻게 단념하고 덜 다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줘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인생의 무게를 조금은 가볍게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은 꼭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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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차은우-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김창완이 23년 동안 라디오에서 전한 이야기를 모은 짧고 잔잔한 단상집
제목에서 보여지듯 찌그러진 나도 괜찮다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문장 위주로 담겨 있고
일상이나 사람, 상실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어서 지친 날에 가볍게 읽기 좋아
자책을 자주하는 사람이나 짧고 차분한 글을 통해서 조용히 감정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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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허윤진-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상처받고 흔들리는 자신을 억누르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심리 에세이
누구에게도 쉽사리 말하지 못 하는 불안이나 자기혐오, 외로움 등 같은 감정에 조용히 공감해줘
글 하나하나가 짧고 간결하기 때문에 그냥 힘든 순간에 아무 페이지나 펴도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야
자존감이 자주 바닥을 치거나 감정 기복이 클 때 나를 다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
출처: https://tr.ee/EEhg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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