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썸이 생겼어
나는 처음에 마음이 없었는데 상대쪽에서 좋아하는 표현을 계속 해줘서 점점 마음이 열리다가 지금은 감정이 깊어진 상태야.
문제는, 평범하게 서로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친구와 전화통화 하는데 특정 연예인을 엄청 좋아한다는걸 알게 되었어
근데 그 좋아하는 정도가... 그 사람과 결혼할거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연애하면 난 죽을거다. 그 사람은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 이런 수준이야
연예인 좋아하는건 이해해. 근데 저 말을 듣는 순간 든 감정은 마치, 아, 얘는 저 연예인을 현실적으로 만날 형편이 되지 않아 차선책으로 나를 선택한 느낌이 들어.
절대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그 연예인과 나 이렇게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망설임없이 나를 버릴거라는 확신이 들었어.
내가 잘 이해 안가는건 저 말을 왜 내가 듣고 있는걸 뻔히 알면서 했냐는건데, 그건 이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상대방은 일본인이야, 이게 내가 뭔가 잘못 이해할만한 문화적 차이가 있는건지 일본인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건가? 아니면, 이런 기분이 드는게 정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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