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과 다니는데
영상쪽은 관심 없지만 들을 전공 수업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3d영상 수업 듣거든..
수업이 진도도 너무 빠르고 양도 많고 과제도 매주 버거워
한번은 내가 교통사고 나서 아파서 빠졌는데 그날 중요한걸 배워서 그다음부터 진도 따라가는게 버겁더라고
(아는 분이 진도 나간거 정리해줬는데도 뭔소린지 모르겠더라)
아는 사람있는 지 모르겠는데
3d프로그램 중에서 마야 라는걸 배워서 유튜브나 인터넷에 정보도 너무 없어서 독학도 힘들어
그래도 꾸역꾸역 과제는 해 가는데
교수님이 왜이렇게 안해왔냐 퀄리티가 왜이러냐 나한테 몇번 그랬거든
그냥 웃고 넘겼는데
이번 수업때는 끝내기 직전에
과제 해온거 보면 그사람 정신상태가 보인다,
열심히 노가다 하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대충 어떻게 과제 한주한주 때워먹으려고 구색 끼워맞춰서 하는거 다 보인다,
근데 그러는거 본인 인생 태도가 그렇다는거니까 에휴 알아서 살아라
이러시는거야
뭔가 나 저격한거같아서 너무 마음이 안 좋은데
여태껏 나는 내 과제물이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거든...거기서 더 하라그래도 못 해
근데 저런 소리 들으니까 너무 속상한데
어떻게 더 잘할 방법은 모르겠고 그냥 며칠째 교수님 말이 머리속에 떠오르네
저교수님 원래 점수도 자기맘대로 주고
수업방식고 최악이라 과에서 다 기피하는 수업이라 점수는 기대 안 하는데
그냥 인생 방식도 그래 보인다는 말이 뇌리에 박혀서 안 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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