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중이라 아직 본가에서 사는데 얼마전에 취준가지고 좀 싸우고 다시 화해했는데 오늘 또 싸웠어
티비보다가 부모님이 “그래 내가 너네들 이것도 시켜주고 저것도 시켜주고 했는데 돈 엄청 들었다 에휴”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근데 문제는 이런식의 말이 성인되고나서 종종 있었고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나도 점점 들으면 들을수록 내가 투자해준만큼 못해내서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고, 근데 결과가 이런걸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어. 고마운건 별개고.
감사한마음이 들다가도 그런말들으면 팍식듯이 아니 내가 그만큼의 깜냥이 아닌가보지 하고 말았단말야
근데 오늘은 듣다가 이걸 짚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도저히 못듣겠다고 그런말 좀 하지말라고 내가 먼저 화를 냈어
그니까 부모님은 우리는 너를 원망하고 후회하는식으로 말한게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말할때마다 한숨을 푹푹 쉬는데 나는 솔직히 그렇게 들렸고 느껴졌거든. 그래서 그동안 나는 그런식의 말이 너무 싫었다. 하니까 뭐라 궁시렁궁시렁 하시는거야.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날 배은망덕한 애로 만들지 말고 나도 부모님한테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말을 들을때마다 부모님 기대에 못미쳐드린것같이 느껴졌고 듣기가 너무 싫었다. “우리는 해달라는거 다 해줬다. 나중에 원망하지마라”라는 말도 너무 싫다. 하니까 “알겠다 미안하다 다시는 그런말 안할게” 하고 들어가심.
오늘 이것도 부모님이 회피하려던걸 내가 계속 말꺼내서 싸운거거든. 나도 싸우고싶지않은데 그러기엔 그동안 쌓였고 지금 짚고 넘어가야할것같아서 들이박은것도 있어.
내가 지금 취준중이라 자존감이 낮아져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진건지 아님 진짜 내가 배은망덕한 자식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줘. (비록 내 이야기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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