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도 아니고 체감이지만은
부모님이 예전부터 강합적이고 억누르면서 키우긴했어
근데 오늘 같이 술먹고 아빠는 담배피고 엄마는 뒤정리 하길래 아이돌 동영상틀고 놀고 있었거든
아빠가 들어와선 그런것들이 밥먹여주나부터 시작해서 인생에 하등 쓸모없다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내 인생이 전체적으로 만들어졌구나가 실감이 되더라
난 한번도 뭘 하고 싶어 혹은 좋아해란 소리를 해본적이 없고 '이걸 좋아해야하는 나'를 만들고 연기해오고 있었더라고
27살에 반항심으로 독립해 지금까지 서울에 올라가도 10시되면 오는 전화에 집에 돌아가는게 당연했고
취미가 뭐냐는 남자친구말에 게임도 티비도 유튜브도 제한되어있는 공간에 지내와서 모른다는 대답이 맞았지만 없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느꼈고
30먹고 이렇게까지 억압받아도 찍소리도 못하는내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게 억울해졌어
내가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 29살에 처음으로 부모님 허락 없이 15살부터 좋아했던 가수 콘서트간거였어
내일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데 내 상태를 보고 엄마가 30분을 쓰다듬고 가서 미칠것같애
나도 이런데 엄마는 얼마나 심할까 싶기도 하고
자기전에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서 끄적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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