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효도관광으로 6월 둘째 주쯤에 엄마아빠랑 셋이서 울릉도 가기로 했거든 (나 + 엄마 + 아빠)
근데 우리 아빠가 그 얘길 언니한테 한 거야
그랬더니 언니가 갑자기 서운하다면서 나한테 전화해서 따짐
근데 언니는 나이도 30대 중후반이고 결혼도 해서 남편도 있단 말이야... 나는 아직 20대 후반이고 미혼이고
갑자기 언니가 형부랑 같이 가자고 하는 거ㅋㅋㅋ 진짜 어이없음
나는 이미 배편 3인으로 예약해놨고, 펜션도 3인 기준으로 잡아놨고, 렌트카도 딱 1대 예약해놨단 말임
근데 형부랑 언니가 끼는 순간부터 다 엎어야 됨
> 배편은 6인실로 업글해야 되고
> 펜션도 다시 알아봐야 되고
> 렌트카도 2대로 늘려야 됨
근데 그걸 나보고 다 하래ㅋㅋㅋ
내가 사무직이라 이런 거 잘 알아본다고 그냥 당연하게 다 내 몫처럼 떠넘김
그래도 알겠다고 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다 다시 알아봤어, 예약도 새로 하려고 다 알아보고
업그레이드되니까 당연히 비용도 더 드는데
나는 언니가 그 정도는 자기가 부담할 줄 알았거든?
근데 결제할 타이밍 되니까
“결제는 네가 해~ 돈 부족하면 말하고ㅎㅎ” 이런 말 함;;;
그래서 내가 왜 내가 다 내야 하냐니까
언니랑 형부는 이미 어버이날 선물로 50 썼고
시댁 생신 때문에 또 100 썼대
그래서... 어쩌라고...? 그게 나랑 뭔 상관인데 진짜ㅋㅋㅋ
이번 울릉도 여행 예산만 해도 거의 200~250 잡혀 있는데
그걸 나한테 다 내라고 함;; 미쳤나 진짜
내가 왜 내 돈 더 써가면서 굳이 껴야 되는지 모르겠고
6인실에서 형부랑 같이 자고 옷 갈아입는 상상하니까 진짜 헛웃음 나옴... 남이잖아 솔직히
왜 굳이 엄마아빠 효도관광에 남을 끼냐고
그것도 모자라서 다 알아보라고 하고 돈까지 다 내라는 거 너무 짜증나서
나 그냥 안 간다고 했거든 근데 소리지르고 끊음
그러고나서 언니가 엄마아빠한테 전화해서
“ㅇㅇ이는 나랑 가기 싫대~ 어쩔 수 없지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대
진짜... 가족 아니었으면 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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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벅 3040만 다닌대 1020은 스벅안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