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돌아가는 길이 길진 않고 한 10분 정도
근데 그 거리에 편의점은 없고
있다 해도 사러 나가려면 걍 한순간 홀딱 젖을만큼 폭우였음
그래서 10분인데 어차피 뭐든 젖으니 걍 가기로 맘먹고 걷기 시작함
가방만 비싼 거라...ㅋ 핸드폰이고뭐고 다넣고 품에 안고서
그 비를 뚫으며 막 걸어가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분이 나보고 막 오시더니 그냥 우산을 주심..그것도 본인이 쓰고 있던 걸
근데 나는 이미 횡단보도만 건너서 좀 가면 도착인데 받을 필요가 전혀 앖잖아
내가 집앞이라거 그렇게 거절했는데
그냥 우산을 손에 강제로 쥐어주고 가심
본인은 그 폭우를 뚫고 뛰오감...
너무 감사하긴 한데 나는 이미 젖었고 집앞인데......
집 와서 보니 우산도 편의점우산 아니고 튼튼하고 좋아보이길래
보답도 하고 우산도 돌려줄겸 당근에서 찾았는데
결국 다시 만나진 못 했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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