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알바 + 일 병행하면서 취준중이야
애인은 저번달까지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백수 겸 취준중이야
애인이 3교대 근무를 했고 나는 일 하는 날을
내가 조정할 수 있어서 애인 쉬는 날 내가 시간 되면
같이 애인 집에서 집 데이트 해서 만나는 날이 잦았어
그러다가 애인 일 그만 두고 만날 수 있는 날이
더 많아졌는데 그럼 나는 일 하는 날만
애인을 안 만나는 거니까 내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없어지잖아 온전히 쉴 수 있는 날도 없고..
그래도 애인 만나는 게 좋으니까 불만 없이
열심히 일 하고 쉬는 날은 애인 만나고 이랬어
근데 내가 일을 2개를 하는데 a 일은
하루를 온전히 써야 하는 일이고
b 일은 오후에 잠깐 하는 일이야
그래서 a일 하는 날은 애인을 못 만났고
b일을 하는 날엔 애인이랑 같이 있다가
일 하러 갔다가 일 끝나면 애인 만나고 이랬어
(애인이 차로 일 하는 데 데려다주고 데리러 옴)
근데 애인이 b 일 하는 거에 불만이 너무 많은 거야
불만이 있는 이유는 단지 그 시간에 자기가 혼자 있으니까
다른 이유가 있는 거냐 불만이 있음 솔직히 말하라 했는데
자기 버리고 가는 게 싫대
내가 일을 오래 하는 것도 아니고 못 만나는 날도 아니고
자기는 그냥 나 일 하는 동안 집에 있는 거 말고
딱히 하는 것도 없는데 불만을 갖는 게 이해가 안돼
오히려 그 시간에 잠깐 자기 할 일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야 나는..
난 내가 힘들게 일 하고 일 안 하는 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애인 만나는 게 고생이라 생각 안 했는데
저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내가 뭔 개고생을 했나 싶어서
그럼 너가 원하는 게 뭐냐 물으니까
애인이 그럼 걍 나한테 b 일 하는 날은
그냥 만나지 말고 집에서 쉬다가 일 하러 가래
이게 베스트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게 싸우다가 얘기 나온 거라 찝찝한 거야
내가 뭘 그리 잘못 했길래 싸우기까지 해야 되나 싶은데
여기서 내가 잘못한 게 뭐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얘기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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