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그동안 내가 누나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아
처음에 길게 끈 건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걱정돼서 그랬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었을까
누나만 생각했으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났겠지
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
훗날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피해 볼 것 같아서
그걸 막으려고 그랬던 것이었는데 누나가 볼 땐 내가 아예 다른 사람처럼 보였겠네
이걸 이제야 깨달았어 너무 늦었다 그치
나라서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돌이켜보면 이게 맞는 선택이었는지 싶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 같아서.. 항상 미안한 마음 가지면서 살 것 같아
널 웃게 해줬어야 했는데...
몇 달 동안 밑에 고립되어 있으니까 현실감각이 좀 떨어지네
그래도 날 너무 걱정하지 말어
내가 깨져도 너만 좋으면 된 거지 뭘
내가 한 선택으로 일어난 일이니까 내가 누나 책임져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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