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 며칠전에 너무 아파서 회사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어…들키면 소문 나니까 숨길려고 멀쩡한 티 내려고 노력했어 그리고도 안 되겠어서 조퇴결재 올렸다
근데 반려되고 혼났어…왜 멋대로 조퇴 올리냐고 아프다고 하니 말 안 했자나 너 상태 상황 설명 똑바로 해야 조퇴 결재 통과시켜주겠대…그러고 내가 다리도 풀리고 식은땀나서 쓰러졌어…그런 상황 보고서 이제야 나보고 결재 다시 올리면 통과 시켜준다고 다시 올리래…
그리고 자리에 안 계신 상사들에게 아파서 사수에게 얘기한 후 조퇴 결재 올리고 먼저간다는 메신저를 다 보내고 점심까지 버텨서 갔어..왜냐면 오늘 해야하는 업무는 다하고 가야만 될거같아서 간신히 버티면서 다해서 결재 올려놓고 정리해놓고 조퇴했어
병원가니 심하다고 며칠 입원 권유하는거 내일 연차 결재 못 올리니까 거절하니 링겔만 맞고 약 5일치나 받아서 집왔어
그러고 다음날 회사가니 상사가 따로 불러서 혼났어…아픈데 왜 말 안하냐 우리가 그렇게 불편하니? 회사란 보고-결재가 순인데 넌 이걸 어겼잖아. 진짜 너가 이해가 안 된다 하시고
널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사람이 정이 없고 오지랖도 없고 매일매일이 불안불안 바둥바둥 그렇게 회사 다니니? 진짜 너보면 안타깝다. 힘든일 있으면 도움 요청도 하고 얘기를 해야되는데 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라고 하시더라
(요청…정말 안되겠을때 했었는데 돌아오는 말이 이걸 내가 도와주리?내가?누가해?난 하기 싫은데?하셔서 결국 내가 찾아서 다했고, 또 다른 요청하니 상사기준엔 쉬운거겠지..난 어려워서 물어보니 이건 유치원생도 하겠다 내가 어려운걸 줬니?너가 그 정도 수준이야?평가에 영향이 가겠네..라고 라는데 어떻게 요청함???)
내가 계약직이야..그래서 이것도 평가에 반영이 된다라고 하시고 나왔는데 사수가 묻더라..토씨 한글자도 빠짐없이 말하라!하는데 현타와…내가 왜 다 말해줘야 싶어..어느 누구도 몸 괜찮냐?병원 다녀왔나?어디가 아픈데? 라고 말하는 사람 없고,그저 내 업무 빠짐없이 다했니?가 먼저고…
요새 너무 현타오고 기계처럼 인사+네 알겠습니다!만 하고 그외에 일절 사적 대화도 안 가지려고 해..왜냐 꼬투리 잡힐까봐…정규직 전환 해준다해도 거절하기로 마음먹었어..딱 1년만 버티고 도망갈거야..그래서 더 아둥바둥 안 할려고..1년뒤면 안 볼 사람이니 앞으로도 정 안 주고 내 업무만 피해 안 주게 책임지고 하고 열심해 배워서 도망갈거야
다들 이렇게 사니? 다른 회사들도 그래? 내가 첫 직장이라 몰라서 물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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