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일단 사귄지 3달 좀 안됐어
내가 주말이라 본가 와있고 애인이 이쪽으로 와서 어제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강아지 보여준다고 잠깐 들렀다가 일이 터졌어
난 토마토 쥬스 만들어준다고 주방에 있었는데 거실에서 죽는 소리가 깨개개하고 나서 달려가보니까 애가 꼬리 말고 내쪽으로 절룩거리면서 달려 오는거야 눈가도 떨리고...
애인은 일어서서 자기 손 만지작 거리면서 애가 입질을하네~ 하면서 멋쩍게 웃더라 뭐했냐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발로 걷어찼대...
7살까지 키우면서 집에 누가 놀러와도 배까고 눕고 겁쟁이라 입질도 못하고 짖기만 짖는앤데 뭔소린가 싶어서.. 애인 손 확인하니까 약간 긁혀있더라고 피도 안나고
우리집 애 말티고 워낙 사람 좋아하고 따르고, 애인도 강아지 좋아한다고 썸탈때부터 우리 애 보고싶다고 맨날 사진보여달라 그러고 했었거든?
어떻게 받아들여야될지 모르겠는데 너네 생각은 어때? 병원가니까 다행히 엑스레이상 이상없고 다리 절던것도 괜찮아졌어. 애 눈가에 긁힌 상처가 있어서 연고정도 발랐어..
그날 데이트는 당연히 그 직후 쫑이었고
연락 씹는중인데 장문의 사과 톡 온것도 씹고있는데 내가 열불나는거 비정상아니지?...하..아직도 화가 나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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