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인 부모님 만나뵌 적 있고
애인은 우리 부모님 만나뵌 적 없어
우리집은 되게 내성적이고 타인이랑 교류하는 것도
그리 안 좋아해 혼자 쉬고 혼자 시간 보내는 거 좋아함
근데 애인집은 딸 부잣집인 것도 영향 있을텐데
가족 행사도 잦고 가족끼리 시간 보내는 날이 많아
가족들뿐만 아니라 친척들이랑도 엄청 자주 만남
그래서 애인 부모님이 애인이 누구 만나면서
자기가 만나는 사람 얘기하는 게 처음이라
날 엄청 궁금해하셔서 한번 만나 뵌 적 있는데
그뒤로 마음에 든다고 내가 시간이 안 되니까
나 사는 지역까지 오셔서 밥 사주고 가시고 그랬어..
가족 행사 할 때도 왔음 좋겠다 하고
어디 여행 갈 때도 시간 되면 같이 가자고 함..
여행 같이 가자는 건 애인 누나가 애인 통해서 한 말이야
그냥 가볍게 밥 먹는 자리 빼고는 다 거절하긴 했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긴 하지만
집안 분위기? 이런 게 너무 달라서 걱정돼
나도 우리집 사람들처럼 걍 혼자 쉬고 이런 게 좋거든
그리고 그냥 애인이랑만 놀고 싶지
애인 가족들이랑 다같이 놀고 싶지 않아
근데 자꾸 친하게 지내자 자주 보자 이러고..
우리집은 외박 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꾸 애인 가족들이 와서 자고 가라 그래
(애인 본가는 차로 1시간 반 걸림)
지금도 이런데 결혼해서는 더 할 거 아니야
더 걱정되는 건 나는 그렇다쳐도
만약 나중에 애인 가족들이랑 놀러다니고
이러는 거 우리 부모님이 알면 그거대로 서운할 수도 있잖아
현명하게 대처 할 방법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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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에 많이 헤어진다던데 진짜인가보네,, 전애인한테 하고싶은 말 한마디씩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