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말하면 듣고 말하는 정도여서 남들보다 잘 못듣는다는걸 초3? 초4때 알아서
대학병원으로 청력검사했는데 보청기착용해야하는 정도여서그때부터 양쪽 보청기 착용중이야
장애는 5급(현재는 바껴서 경증)으로 등록됐구
검사했을때 귀 이소골 3개 뼈가 나뉘지않고 하나로 되어있어서 안들리는거라고 하더라고
추측인데 내가 청력이 발달되어야하는 7개월에 미숙아로 태어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보청기 착용한지 20년정도 되어가는데 내가 보청기 착용한건 진짜 친한 지인들이랑 친정가족들, 그리고 남편밖에 몰라 시댁은 아직 못알렸어 ㅠㅠ
임신중인데 혹시 아기도 나처럼 일찍태어나거나 유전으로 가지고 태어날까봐 청력쪽으로도 태아보험들었네
보청기 착용하고나서 머리 기르고 밖에서는 묶은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귀가 가려지니까 다들 모르게 지낼수있었고
보청기 껴도 조용히 말하거나 잘 안들릴때가 있어서 그때는 입모양으로 알아들을때가 많아 ㅋㅋㅋ
아, 보청기 착용하고나서 처음 바람소리 듣고 기분 묘하고 이상했어
이건 20년이 지나도 잊지못하는 기억이야
그래도 보청기착용하고나서 삶이 바뀐거같은 느낌? 잘 들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듣고 사는구나 ㅎㅎ
어디에도 내 얘기 적어본적이 없어서 한번 그냥 써보고 싶어서 글써봐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