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두번이나 받고 빼박 ADHD 판정 받았는데 오히려 나는 나쁘지 않았어 내가 틀린 게 아니라 그냥 다른 거였구나 하고 느껴지더라
특이하고 유별나고 말 잘하는데 화제전환이 빨랐던 것도, 한가지에 집중 엄청 잘하는데 물건을 수시로 잃어버리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도, 아는 정보는 많은데 주변 사람한테 관심 없고 옛날 일을 잘 기억 못하는 것도 모두 그냥 타고난 거고 맞는 약을 찾으면 충분히 고쳐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
그리고 내겐 그냥 특별한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 어떻게 생각하면 창의력 좋고 감각이 예민한 만큼 반응속도랑 직관력도 빠른 거잖아 오히려 좋아~ 물론 약은 꾸준히 먹으면서 나아질 거지만 말이야
우리 모두 파이팅! 그냥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타고난 것뿐이고 우리 모두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잖아 이게 얼마나 멋있고 용기 있는 행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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