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살다 보니까 나 자신이 아무리 꾸미려고 노력해도 그리 예뻐지지는 않는 인간이라는 걸 지각하면서
동시에 멋있고 잘생긴 사람한테 흑심 품어도 그게 곧 실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계속되다 보니까... 이성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이젠 남자를 봐도 별 반응이 없어지는 게.. 뭔가 무서워;
동시에 우리 집 보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도 깨지니까 결혼하다가도 잘못하면 실패하는 거 아닐까 더 비참해지는 건 아닌가 하고 무서워져서:;
그런데 사실 이성 보면 생리적으로 끌리는 게 있어야 될 텐데 그런 것도 이젠 여러모로 깨지면서 무성애자가 되는 건지 남자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는 건지 되게 혼란스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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