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 때 아빠가 매일 일 끝나고 평일이든 주말이든 술 잔뜩 취해서 들어와서 술주정 부리고 그거때문에 엄마도 똑같이 열받아서 부억에서 술 마시고 엄마도 취하니까 둘이 물건 던지먄서 싸우고 별의별 욕 다 하는거 보고 듣고 자랐거든 우리한테 손지검 하지는 않았는데 그때는 바깥에서 문 쪽으로 걸음소리만 들아도 불안하고 심장 쿵쿵대고 그랬어 ㄴ아빠 오는구나 하고..
이제는 안그러시는데 난 술 입도 못대고 동생이 아빠를 닮았는지 술을 잘 먹어 요새는 안 마시다가 곧 군대가서 자주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들어오는데 현관 바로 옆이 내 방이라 동생 들어오면 술 냄새 확 나거든 또 바로 자는게 아니라 게임하면서 취해서 막 욕하면서 화냐면서 게임을 하는데 그거 듣고 있으면 심장 쿵쿵 대서 그 날은 잠을 못자고 알바하러 나와 이거 트라우마 된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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