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인데 우리 어린이집 오늘 영화감상하는 날이라
애들 유희실에 앉혀놓고 글쓰고 있는거니까 걱정 노노~
어린이집 게시판 있는데 거기도 좋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글쓰고가.
아 나 원장님때문에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피꺼솟 할것같아.
아마 저혈압 있는 사람들 우리 어린이집 오면 자연치유 될껄?
진짜..우리 원장님은 눈이랑 귀랑,머리는 왜 달고 사는건지 진짜 노이해.
학부모님에게 같은민원 계속 들어오는데 이정도면 그냥 학부모 무시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함.
우리 어린이집에 계속 민원들어오는게 있는데 "즉흥적인 행사 금지"임.
보통 어린이집은 한달 전에 행사랑 학습계획(어린이집,유치원에선 놀이계획이라고 함)이런거 다 짠다음에 검토하고 그달 말 금요일이나 다음달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올려
(어린이집미다 다름)
그리고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잖아. 날씨도 그렇고 그래서 반드시 계획안에 "사정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될수도,연기될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라고 쓴단말야.
근데 이 소리가 "행사가 즉흥적으로 있을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이런 뜻이 아니잖아?
근데 원장님은 행사가 〈취소될수도 연기될수도있다>는 문구를〈추가되는 행사도 있을수 있습니다>라고 해석해버리는거야.
그래서 이걸로 학부모 민원 엄청 들어왔었어.
특히 촉감놀이 행사 이런건 아이들 옷이랑 얼굴 이런데가 금방 지저분 해진단말야.(텃밭놀이,촉감놀이,요리놀이 등등)
자기도 알거야. 어린이집 교사 몇십년 원장 몇년 해봤으면 알거야.
근데 계획안에도 없는데
"자 바로 내일! 우리 근처 모래놀이터로 모래놀이 하러갑니다. 학부모님들에게 등.하원때 알려주세요."
"자 우리 내일모레 감자캐러 어린이집 텃밭으로 갑니다! 학부모님에게 알려주세요:
이럼.
진짜...이것떄문에
이런 행사 꼭 참여하고싶은데 미리 잡혀버린 가족행사때문에 참여 못해서 아쉬워 하는 학부모님
주말에 쇼핑해서 애기 예쁜 옷 입혀서 보냈더니 갑작스런 행사통보에 당황한 학부모님
주말에도 근무해서 행사준비물을 따로 준비할수 없는 상황의 학부모님
이 세 유형의 학부모님들이 계속 민원을 넣는거야
그럴꺼면 계획안에 써둬라. 그런건 좀 미리 말해줘라.
근데....안듣고있음.
내가 하도 학부모님들의 이런 민원듣느라 힘들어서 하소연했더니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다 조용히 있을텐데... 긁어서 부스럼 만들지 말라 라는 소릴 들음.
하...진짜...개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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