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글인데 읽어주라 ㅜㅜ
mbti 완전 찐 istp거든? 연애 경험은 많은데 자기가 진짜 좋아서 하는 연애는 내가 처음이라고 했어 (사실상 제대로 하는 첫 연애임)
20대 후반이기도 하고 나랑 계속 같이 있고 싶으니까 결혼 생각이 든대 주변에도 당연히 나랑 결혼한다고 얘기하고 다녀. 친구들도 그런 모습은 처음 봤다고 하더라구
경상도라 엄청 무뚝뚝한 편인데도 나름 표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사람 자체가 말보다 행동이긴 해) 그냥 주변에 엄청 티를 내고 싶어해
날 진짜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회피형이라고 느끼는 점은
서운한 점이 있어서 얘기하면 내가 되게 바라는게 많다는 입장이고 지친다고 해. 내가 이런이런 감정이 든다~ 얘기 하면 조용히 듣다가 알겠어 노력할게. 한마디가 끝이야
그 이후로 더 얘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아 (근데 본인이 잘못했다 생각하면 바로 사과하긴 함)
내가 서운하더라도 그냥 잘 풀어보려고 카톡으로 '내 입장만 강요한다고 느꼈으면 미안하다, 그치만 서로 노력하자' 라고 보내도
다음날에 읽고 아무런 피드백이 없어. 그냥 뭐 자고 일어났으면 '자고 일어났어' 이렇게 하나 띡 와있어
아무렇지 않게 대하면서 그 얘기는 일절 안 꺼내더라고.. 말없이 잠수 탄 적은 없긴 해 연락은 항상 잘하는 편이야
당장 얼굴보고 있으면 면전에 있어서 그런지 싸우더라도 어떻게든 풀긴 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장거리라서 저렇게 떨어져있을 때 해결방식이 너무 안맞고 내 감정소모가 심해 ㅜㅜ 저런 반응이니까 나도 더 얘기를 못해보고..
최근에도 내가 언어적인 표현에서 서운한게 있는데, 얘기하니까 본인은 노력하고 있는데 강요 하지말아달라 하더라구
저 과정에서 감정 소모가 너무 심하고 ㅜㅜ 나는 밤새 생각하다 (본인 infj) 일어났는데 저런 피드백이 너무 허무함ㅎ..
나도 내 문제점이 있으면 고치고 싶은데 왜 저렇게 행동 하는건지 심리를 모르겠어

인스티즈앱
40 이거 누구 잘못인지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