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우울증 같은데 엄마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해서 내가 좀 괜히 오버하는건가 싶음
투정도 부리고 애교도 부리고 잘 웃고 이런저런 대화 잘 하는데 그게 가족 한정이야 우리한테만 그래 그리고 혼자는 잘 놀러 다니거든 영화관이나 콘서트나 등등 근데 딱 그것뿐임 영화관 나가서 영화보고 콘서트 갔다오고 그 이외에는 걍 하루종일 집에 있어 잘 놀고 오고 행복해하고 좋아하는건 보이는데 작년 말부터 잠도 너무 많이자고... 걍 깨서 밥 먹고 폰 좀 하다가 자고 반복임
휴학생이라 첨엔 걍 나태해졌나 싶었거든? 근데 아 뭐라해야하지 좀 쎄해... 휴학하고 좀 이따가 알바도 시작해서 하고 있으면 크게 걱정할 건 아닌가 싶다가도 한번씩 보이는 표정이나 얘가 열시간 넘게 안깨고 자고 있는거 보면 가끔 흠칫함 그 눈감고 누워있는 모습이 한번씩 좀 이상하게 다가와서
엄마도 초반에 잠 많이 자는걸로 많이 게으르다고 뭐라했었는데 그게 정도도 심해지고 지속되니까 몸에 문제 있는거 아니냐고 할정도로 잠을 많이 잠 걍 시도때도 없이 누우면 자고 보면 자고 있고 게으르고 잠많고를 떠나서 저렇게까지 무기력하게 누워있을 수 있나 싶음
걍 기우인건가... 휴학 해본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휴학하면 백수라 나도 잠 많이 잣다 이러는데 아 단순히 잠 많이 자는 정도가 아닌 것 같아서 걱정됨 동생이라 괜히 유난인건가 저번에 지나가듯 자퇴하고 싶단 말도 그렇고 얘 대학도 과도 가고 싶은 과 있었는데 아빠 강요로 떠밀리듯이 간거라 1학년 때 적응 못해서 힘들어했었거든 나만 앎 엄마아빠는 몰라 근데 어느순간부터 투정이나 힘들단 말이 없길래 잘 다니나보다 했는데 2학년 끝나고 갑자기 혼자 아무말 없이 휴학하고 온거임
1년 딱 휴학하고 바로 아빠 말대로 공무원 준비하겠다고 해서 결국 어거지로 허락 받긴 했는데 아 모르겟다 내가 볼 땐 공무원 생각 없어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시시콜콜한 얘기는 잘만 하다가도 좀 진지해질라하면 대화를 피해서 뭘 더 못 물어보겠음... 괜히 뭐 건드리는걸까봐 아 진짜 걱정돼ㅜㅜ 차라리 아예 힘들어보이고 그런게 티나면 대놓고 걱정이든 도와주겠는데 다 괜찮다고 뭐 문제 없엉~~ㅎㅎ 이러니까 더 미칠 것 같음 내 눈엔 그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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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와이프가 생리대를 너무 많이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