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미안해 근데 도와줘 말을 안해
친언니고 23살인데 대학 진학 안해서 병원 원무과에서 일해
근데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다보니 데인게 많아.. 20살에 그래픽 회사에서 2일만인가.. 3일만인가만에 그만 나오라고 했다는 거야
그 일로 쉬다가 다시 이유식 회사인데 그래픽 계열로 들어갔는데 잘 다니는 줄 알았어 엄마가 언니 적금 관리랑 청약해 주는데 적금은 온전히 언니가 엄마한테 200씩 줬거든 (청약은 엄마가 냄)
근데 집에 경찰이 찾아온거임… 자꾸 방에서 자는데 뭐가 똑똑 소리가 들려 나는 심야괴담회 그거 보고 자서 귀신인 줄 알고 무서워서 울면서 엄마한테 가서 현관 씨씨티비 좀 보라고 했는데 배터리가 다 된거임..(캡스 달아둠) 그래서 나가보니까 경찰인데 ㅇㅇㅇ 씨(우리언니) 살.자 신고가 들어왔다고 문 열으라고 하는 거야 조금만 더 늦게 열었으면 이미 문 땄을 거라고 진짜 경찰 8명 오심….
현관문도 열어둬야하고 중문도 다 열어두고 애를 찾는 거임
진짜 나는 아 쟤 떨어졌다.. 쟤 진짜 이제 없다 많은 감정이 오가는데 방에 자고 있더라고 술냄새 엄청 풍기고 창문은 방충망까지 다 열어두고.. 그 뒤로 이야기 해보니까 이유식 회사 다닌다는 거 거짓말이고 한 달만에 잘려서 알바 세탕을 뛴대
누가 너보고 돈 가져오라 했냐고 돈 필요없다고. 왜 말 안했냐고 하니까 그냥 알바 경험도 해 보고 싶었고 돈을 더 많이 버니까 좋았다. 이러는 거임…. 그러고 알바만 간간히 두개만 하는 정도로 바꿨고 병원 원무과로 작년에 취직했어 (아빠 부재 생각할텐데 재작년까지 아빠는 제주도에서 사업하다 이런 이유로+내 입시로 다시 작년부터 육지로 오심)
적금도 이제 언니한테는 200씩 부담이라 알아서 돈 관리 하는 걸로 바꿨고 그 전에 적금 넣은 건 아직 만기가 안됐음 그래서 언니한테 수중에 큰 돈은 없음 아마 모은 돈도 없을 거임 매달 그렇게 배달 시켜주고 먹고 사고
한 달 전인가 한 달 반인가 그때부터 집에 새벽 넘어서 출근 10분전에 들어오는 거임 10분 쪽잠 자고 회사가고 옷은 어디서 그지같은 거 입고
뭐하고 다니냐니까 클럽 다닌대 다닐 수 있지 근데 너무 투명하게 다니지 않아.. 그냥 나이트 가고 클럽을 갈 수는 있는데 매일매일 갈 수 있어??? 그렇게 피곤하게 잠도 못자는데..?
이건 아니잖아 그리고 연애를 하면 한다고 말하면 되는 건데 그것도 아니래
진짜 춤 춘대 클럽에서 논대
근데 자꾸 언니가 돈을 써. 뭐 50만원 이런게 아니라 진짜 달에 200은 넘게 쓰는 것 같아 신용카드도 아니고 체크카드로
돈이 어디있어.. 나도 엄마빠도 매일 물어봐도 돈이 있대 자꾸.
이렇게 큰 돈이 계속 나오는 건 술집에서 알바하는 거 말고 설명할 길이 어디있어..
매달 나랑 네일 하러 가면 다 지가 낸다고 하고 네일샵이 근처 백화점이랑 가까워서 잠깐 들러서 밥 먹고 아이쇼핑 하는데 언니가 티파니를 그냥 막 사고 지 사는 줄 알았는데 나보고 사라고 고르라고 그러고 옷도 시도때도 없이 다 사주고.. 이번 달에만 200 넘었어..
안사줘도 된다고 해도 사주고 싶대 그리고 뭐 보세나 리스트 영캐주얼이 아니라 중고가나 명품을 사줘
사채 쓰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이러고 코인했냐 물어보니 할 줄 모른다. 주식 했냐? 주식은 아빠만 하라그래 이럼..
도대체 뭐를 해야 돈을 이렇게 벌어? 얘 원무과라 세후 210 벌어
뭐라고 말을 꺼내야 다 불지..? 깨끗한 돈이 아닐까봐 걱정돼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