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일하는 밑에 직원이 있는데
말귀를 못 알아 듣고
자주 까먹고 심지어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거를 문자든 말이든 표현을 잘 못해
요즘에 얘랑 일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냐면은
얘가 하도 말귀를 못 알아 들으니까 내가 그림으로 설명하기 시작 했단 말이야?
내가 그래프 여섯개를 한 슬라이드에 모아서 달라 그랬어
심지어 그림으로 설명 하면서 밑에다가 ‘1 slide’ 라고 썼어
근데 여섯 슬라이드를 갖고 온거임…
심지어 이 PPT 자료 얘가 해야 되는 건데 하도 진전이 없으니깐 팀장이 나보고 좀 도와 달라고 해서 도와주고 있는데, 결국 내가 다 하고 있었던 것임
도대체 어디서 여섯 슬라이드 라고 해석을 한 거냐고 물어보니까 본인도 모르겠대;;;
그리고 얘가 자주 까먹으니까 모든 업무 지시를 텍스트로 남기기 시작했거든?
근데도 이해를 못해서 계속 딴소리 하고 그러길래 내가 설명한 텍스트 다시 끌올 해서 가져오고 그랬어
그럴 때마다 죄송하다고 하면서 다시 하고.. 업무는 딜레이가 걸리고…
그리고 최근에 내가 월요일 오후 다섯 시까지 공유 해 달라고 한 업무가 있었거든
얘가 본인이 텍스트로 월요일 오후 다섯시까지 공유를 해 준다고 했어
근데 월요일 오후 6시에 공유를 하는 거임 그러고는 자기가 시간 착각 했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나는 너무 화가 나는 거임 근데 일단 좀 참았어
그러고 또 며칠 뒤에 얘가 나한테 본인이 한 업무를 텍스트로 설명을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일도 모르겠는거
그래서 내가 전화를 해서 너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냐 라고 물었지
그랬더니 말로 설명을 하는데 못 알아 듣 겠는 거임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이거 이거 맞냐 라고 하니까 맞대 자기가 설명을 잘 못한 거 같대
여기서 내가 너무 화가 나서 도대체 일을 언제 제대로 할 거냐고 했어..
나는 너 일 좀 더 수월하게 하라고 그림까지 그리면서 설명하고 모든 걸 다 텍스트로 남겨서 너 잊어먹지 말라고 노력하는데
너는 신경을 얼마나 안쓰고 나사 빠진 채로 일을 하면은 그런 시간 약속까지 안지키냐고
내 말을 얼마나 귓등으로 듣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어
구랬더니 얘가 갑자기 울더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너무 죄송하대
근데 본인도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대 그래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대;;
근데 자기는 한 번도 내가 한 말에 신경 안쓴 적이 없대
심지어 월요일 다섯시에 공유 해 달라는 건도 정말 잘 하고 싶어서 주말에 회사까지 나왔었대
그런데도 자기가 왜 자꾸 일을 망치는지 모르겠대
그렇게 펑펑 울더라
이 말을 듣는데 화는 계속 나는데 너무 안타까운 거임…
이거 진짜 경계선 지능이나 ADHD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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