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내 절친 작년에 카페에서 나오다가 번따 당했는데 그 남자랑 사귀더니 내년 5월에 결혼하기로 했다고함ㄷㄷ
나도 친구 번호 따일때 옆에 있었는데 친구 끌고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했거든? 근데 얘가 굳이 그걸 주더라고.
점심 먹으면서 번따 같은거 믿지말라고 하니까 알았다고 해놓고 사귄지 한 세달쯤 지났을때 알려주더라. 애인이 그때 본 번따남이라고 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몇번 친구랑 같이 봤는데 돈 개잘버는지 겁나 비싼거 사주더라. 애인이랑도 안가본 오마카세랑 신라호텔 뷔페를 그때 처음 가봄...
그리고 당연히 궁금해서 어쩌다 사귀게 된 건지 물어봤지.
그냥 내 친구한테 한눈에 반한거 ㅋㅋㅋㅋ 나갈려고 일어서는거 보니까 막 심장이 내려 앉는 기분이었다고... 그래서 본인도 갈팡질팡하다가 그냥 따라 나온거였음ㅋㅋㅋㅋ 친구는 사실 이미 시선을 눈치 채고 있었고 나만 케이크 흘릴까 집중하고 있었던거임 .
6살 연상이라 은근 차이가 나기도 하고 번따로 만난거라 옆에서 좀 걱정했는데 워낙 친구한테 잘하고 좋아하니까 맘은 놓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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