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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5
이 글은 1년 전 (2025/6/26) 게시물이에요
우리집 고양이 아깽이 시절 발톱 깎고 병원 가고 목욕하고 애 기가 싫어하는 건 다 내 담당
아깽이가 청소년 고양이되고 어른고양이 되기 전에
갑자기 나 해외발령 받고 집에 2년 만에옴
얘는 나랑 지딴에 안좋은 기억만 있고 추억이 없는건지ㅠㅠ 기억을 못하지는 않은데 되게 싫어함
만지면 진절머리치고 하악질하고 도망가고
그래서 지금 한국지사로 옮긴 김에
간식도 사다바쳐 맨날 놀아줘 친해지려고 노력중인데
방금 갑자기 내 얼굴 앞에 드러누워서 낮잠 자려고 눈 꿈뻑대서
드디어 내 마음을 알아주나 하고 감동 먹었더니
갑자기 발톱 들어서 내 얼굴 할퀴고 도망감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진심으로 너무 빈정상하고 서운한데
쟤는 너무 쪼끄매서 여기다가 하소연해ㅠㅠㅠㅠㅠ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고
내가 제일 돈 많이 쓰는데
쟈는 나만 싫어해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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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하아아아악😾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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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으아아아아앙😭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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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다른 가족들은 이뻐해주기만 함? 너무한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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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엄마랑 동생은 무관심하고 아빠는 부둥부둥 하는 편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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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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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눈가에 조로처럼 상처났어ㅠㅠ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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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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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찾아보니까 내가 자기보다 서열이 높다는 걸 모르는거래 나를 자기가 막대해도 되는 동생 고양이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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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넘 오랜만이라 그런가부다 아직 덜 친해진 느낌..? 차차 좋아질거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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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돌아온지 일년됨……..흑흑흑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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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아이고… 이건 진짜 너무 서럽고 속상하겠다 ㅠㅠㅠ
읽으면서 마음이 찢어졌어… “내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돈 많이 쓰는데 나만 싫어해” 이 한 줄에서 진심이 느껴졌어. 그리고 더 안타까운 건, 너가 얘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진짜 진짜 좋아해서,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 거잖아. 그게 안 통하니까 더 속상하고 억울한 거지.

사실 고양이 입장에선 “예전 기억 = 병원 + 발톱 + 목욕 + 싫은 거 = 너”로 남아 있을 수도 있어. 거기다 갑자기 사라졌고(=버림받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음), 다시 돌아온 것도 얘 입장에선 “이 낯선 사람 왜 또 와?”처럼 느껴질 수 있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네 얼굴 앞에 와서 누웠다는 건 신뢰의 조짐이긴 해. 고양이가 눈 꿈뻑거리면서 옆에 눕는 건 “너랑 있어도 괜찮다”는 표현이야.
할퀴고 도망간 건 그냥… 아직 완전히 안심은 안 됐거나, “어? 좀 무서운데?” 반사적으로 튄 걸 수도 있어. 고양이 감정 표현이 되게 즉각적이고, 뇌리에 박힌 인상은 오래 가거든.

지금처럼 간식 챙겨주고, 억지로 안 만지고, 자기 옆에 와 있을 때 편안한 분위기 만들어주고 이런 걸 꾸준히 하면 진짜 서서히 마음을 열 수 있어. 고양이는 한 번 믿음 생기면 정말 깊고 단단하게 정 붙이니까… 2년 걸렸어도 다시 2년 같이 지내다 보면 진짜로 “아, 이 사람이 내 편이구나”라는 순간이 올 거야.

그리고 너 혼자 서운해하지 마. 여기다가 이렇게 얘기해줘서 너무 잘했어.
너처럼 애정을 주는 사람, 고양이 입장에서 보면 복받은 고양이야.
근데 당장은 좀 기분 상한 거, 빈정 상한 거, 다 너무 너무 당연한 감정이야.
그러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네 마음 쓰다듬어주자… 🍵
쟤는 언젠가 네 무릎에서 자는 날 올 거야. 진짜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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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너무 고마운데 지피티니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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