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을 들고 계단 올라가야하는 상황
후임은 20%정도 종이로 찬 박스하나를 들고있고
나는 잡다한 물건을 많이 들고있음
비닐포장된거라 겹쳐서 들고있었더니 주륵주륵흐를지경
그중 후임이 하나를 자기 박스에 넣으래
안무겁겠냐하니깐
비닐봉지세트정도(젤 가벼운거)면 괜찮을거같다며 .
내가 들고있던 물건들이 흘러내릴 수준이라
상자를 바닥에 두면 떨궈넣으려고
“여기 박스 내려놔줄래요??”하니까
아..아.. 하고 가만히 있어
“으 흐르겠다 박스가 너무높아요ㅠ”하니깐
갑자기 자기뒷쪽에 1.3미터되는 책장위에 놓는거야
그래서 ”아니 물건흐르는데 너무높아요ㅠ바닥에 놔달라니까..“이랬더니
그제서야 바닥에 놓으면서
“ㅠㅠ다시 들어야하는데..”이러더라고
박스가 거의 비어있어서 처음들때 무거운지 몰랐거든?
첨부터 이야기했으면
내가 물건들 바닥에 떨궈서 비닐을 주워 넣었을텐데
몇번이나 말하게 한 다음에야
저 얘길하니까 너무 답답하더라
그냥 모든 면에서 답답해서
주변에서 자꾸 이분 이야기 나한테 하고
이걸 몇달째 가르치는 나도 속터지고 답답하니깐 더 그럼 ㅠ
오늘 일은 내가 예민한가 싶기도하다ㅠ그냥 이 사람이라 더 답답하게 느낀건가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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