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이고 재수해서 공대 왔고 지금 3학년인데 처음부터 느꼈지만 진짜 이건 내 길 아닌 것 같애 어렵고 말고를 떠나서 전공을 2년 넘게 공부했는데도 흥미도 애정도 안생겨 그냥 의무적으로 하고 있는 느낌이야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하고 싶어서 하는 일도 아니고 애정이 있는 일만 하는 것도 아닌 걸 아는데 내가 그냥 어리광부리는걸까 하고 싶은게 있다보니 자꾸 시선도 몸도 그쪽으로 쏠려ㅠㅠ
연출이랑 기획 특히 영상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말 꺼내보면 전부 굳이 공대 갔는데 거길 왜 가냐라는 반응이라서 거기 페이도 일도 너무 힘들고 현직자들도 오지말라고 한다 그러는거 들으면 그래도 하고 싶고 내가 아직 너무 뜬구름 잡고 있는건가? 마냥 하고싶다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닌데 모르겠어 그냥 자꾸 생각이 많아지네 이제 마냥 적은 나이도 아니다보니까 주변애들 다 취업 준비 하는데 난 진짜 취준이 막막하다기 보다는 정이 안가서...ㅋㅋ 진짜 어린애같은 마인드긴 하다 다들 걍 먹고 살라고 일하는거지 자아실현이니 하고싶은거니 배부른 소리 할 때가 아닌데
메디컬도 아니고 공대도 아닌데 대학 다시가는 건 진짜 커뮤사세 빼고 현실에선 다 말리지? 커뮤에선 괜찮아 하는 사람이라도 가족이면 말리겠지 아무래도 다 아는데 나도 막무가내고 진짜 답 없는거 아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다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도, 다 놓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이 자리에 이년 째 계속 서있음 나진짜어떡하지 구제불능이야 이도저도 아닌 내가 너무 싫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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