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내 대학 졸업후 용돈 매달 80씩 받아갔는데 알고보니 2년 내리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있었음.. 이거 들키고 부모님이 엄청 화나서 그날 이사센터 불러서 동생 자취방 짐빼고 집에 바로 데려갈라고 했거듣?
근데 동생이 그주에 한능검 심화 시험 신청해놨다고 이것만 치게해달라고 빌더라고
부모님이 너무 화나신 상태라 한국사고 뭐고 때려치라고 하시면서 데려가려고 하길래
그냥 내가 접수비 아깝다고 내 자취방에서 공부하고 시험보라고 했는데
애가 진심 문제집은 4권을 사놓고 2년동안 2장 풀었더라ㅋ….
2년전부터 시험 친다고했음..
내가 도와주려고 좀 봤더니
고구려 백제 신라 건국왕 건국순서
박혁거세랑 단군 구별도 못해서 포기함..
첫 기출 10점대 나오고.. 그래서 난 솔직히 가망 없어보였거든
근데 애가 울면서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2일 내리 공부하더니 83점으로 합격했어..
나 한국사 심화 안쳐봐서 그런데 심화 시험 붙기 쉬운거야?
부모님은 또 동생이 자기 이제 진짜 열심히 한다고 싹싹 비니까 흔들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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