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임신 중이고 결혼한지 1년정도 됐어
최근 생신 때 각자 일이 있어 못뵈서 이번에 동생이랑 며칠 묵었는데 같이 돈 합쳐서 명품 넥타이를 선물드렸어(생신 당일 축하드린다고 연락 드림)
분명 저녁 식사 때까지만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치킨먹으며 선물을 드리니까 갑자기 이런거 필요없다하시며 선물을 풀어보지도 않고 냅두셨어. 이 부분도 좀 서운한데 나중에 나가시더니 다들리게 혼잣말로 내가 인생을 헛산거 같다 이러시드라
엄마는 이거때매 생각이 많으셔서 다른데서 주무시고 딸만 있는 단톡방에 갑자기 왜이런지 모르겠다며 나랑 동생도 의문 투성이야
셋이서 생각해봤을 때, 아빠는 물질적인걸 원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전화를 자주하고 그런부분을 원하는데 비싼걸로 땡치려는 느낌이 들어 그런가 싶어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나는 아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유는 일단 평소에 엄마한테 너무 막대하셔, 그리고 말을 하실 때 듣는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않고 막 하셔서 상처받은 경우도 많고(아빠 동생인 형제분이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말할 정도였어)
그리고 항상 대화를 하면 잔소리가 거의 95%+옛날엔 이랬다가 많아서 처음엔 들으려하지만 듣다 듣다 나도 지치게 되드라…(본인 생각이 100%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임)
저렇게 행동하시고 일요일에 식사도 라면과 술로 하루종일 드시고 얘기도 안하셔~ 나머지 셋만 돌아버릴 지경이지
가부장적이고 말이 안통하는 아빠와의 관계 어떡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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