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존감 되게 낮은데
옆에서 계속 내 자존감 지켜주는 말 계속 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나한테 친구도 많이 소개해줬던 친구임
진짜 살면서 이렇게 착한 애 처음 볼 정도로
제일 친한 친구 중 하나였음
함께한지도 5년 넘었고
걔가 나한테 친구 소개시켜주니까 나도 걔한테 친구들 소개 많이 해줬어
주변 사람들도 나랑 걔가 제일 친한 거 다 알고 있었어
근데 걔가 나한테 소개해준 본인 친구들+내가 소개해준 친구들한테 뒷담을 엄청 깐 거…
근데 뒷담을 대놓고 쓰니 나쁜애다 이렇게 깐 게 아니라
나 요즘 고민이 있어…
나는 쓰니가 제일 좋은데 쓰니는 나를 별로 안 좋아해…
나는 쓰니를 정말 좋아해서 이만큼 해줬는데
쓰니는 나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내가 잘못된 걸까…?
저번에는 내가 이렇게 했는데 쓰니는 이러더라고…
근데 다들 나랑 쓰니랑 친한 거 아니까 다른 사람한테는 말 못하고 너한테만 말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ㅇㅇ
내가 걔가 어디 가자 그랬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쩌다 거절했더니
쓰니랑 같이 가고싶었는데 또 거절 당했어 ㅜㅠ
너가 같이 가줄래…? 고마워 역시 너 밖에 없다!
이런 식ㅇㅇ
와 근데 난 그것도 모르고
나랑 엄청 친하진 않은데 건너 건너 아는 사이인 애랑 마주쳤는데
나한테 너 요즘 잘 지내냐 이런 거 묻길래
얘가 왜 이러지; 싶었거든
내가 잘 지낸다고 ㅇㅇ이(나랑 제일 친한 애)랑 내일 어디 가기로 했어 이럼
근데 걔가 엄청 머뭇거리더니 걔가 너 뒤에서 뒷담 까고 다니는 거 아냐
걔는 너 뒷담 까고 다니는데 너는 걔 좋아하는 거 안타까워서 말하러 왔다는 거임
그러면서 카톡 내역도 보여줌
얘 남사친이 걔랑 친하게 지내다가 연 끊은 앤데
행동하는게 너무 음침하다는 거임
그 남사친한테도 내 이야기 했던 거ㅇㅇ…
그것도 내가 그 일로 엄청 힘들어 했고 아무한테도 안 알려졌으면 했는데
그 남사친한테 그 일도 다 말함
그러면서 자긴 끝까지 착한 척하고 나 위하는 척하고
그때 남사친이 얘는 뭔가 쎄하다 싶어서 연 끊고
나한테 알려준 애한테 이런 일 있었는데 어떡하냐
-> 쓰니한테 말해주자 이렇게 전달 됨
근데 진짜 소름 끼치는게 며칠 전에 그 절친이
카톡 선물하기 주면서 너 생각나서 샀다고 장문의 편지를 길게 보냄
나도 그게 너무 고마워서 어제 나는 걔 생각하면서 디퓨저랑 손편지 이것저것 해서 선물해줬는데
오늘 얘네들 만나서 이 일이 터진 거임
진짜 너무 화나고 배신감 들고
내가 소개해준 내 친구들이 걔랑 더 친하게 놀 때
솔직히 속으로는 조금 찝찝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애들이 서로 친해지니까 보기 좋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했는데
걔네들한테도 그랬을 거라 생각하니 속 뒤집힘…
알게된지 얼마 안 된 남사친한테 내 이야기 다 할 정돈데
다른 애들한테는 어떻겠나 싶기도 하고 ㅎㅎ…
실제로 나랑 친하다가 멀어지고 내 눈치보면서
쟤랑 놀러다니던 애 있는데 이후에 걔도 손절한 걸로 알움
그때는 그냥 걔랑 손절했는데 나랑 친하니까 연락하기 좀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그것도 뭔가 쎄함
아무튼 들은 것들 다 말하니까 다 인정하고 사과는 하더라
근데 그것도 걍 위선 같아 보임
내가 너무 좋았고 자기랑 제일 친했으면 해서 실수했다
뭐 우울증 약 먹고 있니 어쩌니 하면서
ㅋㅋ
진짜 너무 허탈하고 배신감 든다
뭐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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