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가 좋아하던 애 있었거든
근데 어쩌다 그냥 소개팅 나갔는데 느낌이 너무 좋은 거야
근데 그래도 좋아하던 애랑 잘 될 것 같고
친하던 애여서 배신하기 싫다는 마음으로
소개팅녀가 나랑 잘 되고 싶어했지만 내가 거절했어
소개녀한테 이런 얘기는 일절 안 했지
다른 여자 때문에 너를 거절한단 소리는 하기 싫었거든
그게 기분 나쁠까봐
그렇게 연락은 끊겼어
근데 그러고나서 시간이 흘러서
좋아하던 애랑은 결국 잘 안 됐어
알고보니까 나한테 아예 관심없더라고
친구로 친한 거였어
그러고 나니까 예전에 그 소개녀분이 막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다시 연락했는데 그대로 차단 당했어
그래도 난 내가 좋아한 애를 선택한 건 후회 안 해
그게 내 양심을 따르는 길이었거든
결과적으로 난 아무랑도 이어지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가도 난 그때랑 똑같은 선택을 할 거야
다만 소개녀에 대한 미련은 많이 남네
그분이 나타난 타이밍이 최악이여서
나도 뭘 어쩔 도리가 없었어

인스티즈앱
백현 두쫀쿠 소신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