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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연락이 닿은 박석민 전 두산 코치는 “박준현이 한국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곧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코치는 “나는 어느 쪽이든 준현이를 응원하려고 생각했다. 준현이가 미국에 갈 의지가 강해서 계속 내가 협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라고 미국행에 가까워졌음을 시인했다. 박석민은 에이전트가 없다. 따라서 박석민 코치가 지금까지 직접 협상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준현이가 한국행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 것 같더라. 결정은 네가 하라고 했다”라며 “어제 저녁에 준현이와 통화를 했다. 계속 망설이길래 한번 더 생각하고 30분 후에 전화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0분 후에 전화가 와서 한국에서 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라고 미국행 결심 전말을 상세히 전했다.
본지의 취재 결과 밝혀진 박준현에 대한 대우는 엄청났다. 일단 박준현이 일시금으로 받는 공식적인 계약금만 160만불에 달한다. 이것만 해도 2001년 이후 한국 선수 최고 대우인데, 여기에 더해서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경우 장학금 형식으로 40만불을 추가 지원하는 조건이다. 총액으로 따지면 '200만불'이 되는 것이다.
박 코치는 이에 대해 "지금 선택이 좋을지 안좋을지는 모르겠다. 미국쪽에서 너무 엄청난 오퍼를 해주셔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선택한 이상 후회 없이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략)
하지만 박석민 코치와 박준현은 7월 31일 최종 결정을 내렸고, 8월 1일 이를 본지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무엇보다 한국인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는 성공사례가 너무 드물다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1순위가 유력한 키움 히어로즈는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고,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가장 호의적인 구단이다. 박 코치는 “나는 준현이가 기회를 얻기 힘든 투수력이 너무 강한 구단만 아니라면 어디든 좋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지 소식통을 빌리자면 미국 쪽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분위기도 좋았고, 금액에 대해서는 박준현 쪽도 전혀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한국 잔류로 결론을 내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말 그대로 미래를 위해서 잔류를 선택한 것이다. 박석민 코치와 주변 야구인들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14/0005386149?spi_ref=m_sports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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