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이대서 사귀고 지금은 애인이 날 엄청 좋아해주는데
고백은 내가
왜 고백안해? 해서 받아서 사귀게됐어
그리고 나서 내가 너무 받아냈나~ 나중에 마음 되면 다시 고백해~하고 장난쳤는데 그걸 생각했었나봐
오늘 내 생일인데 아침에 나 준다고 꽃 가져오고
머리랑 다 단정하게 하고 렌즈끼고 와서 밥도 맛있게먹었어
그러더니 "누나 내가 여러번 선물 뭐 줄까하고 생각했는데
향수는 누나랑 안맞으면 안 좋아할것같고 누나는 버즈도
귀에 안 들어가서 헤드셋 사려고했는데 헤드셋 안 좋아한다해서
도저히 생각해도 어떤걸 사줘야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누나가 갖고 싶은거 있으면 사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이러는거야 근데 이 말이 너무 감동인게 몇번이고 나 선물 주려고 여러개를 찾아봐도 몰래 사기에는 내 취향을 모르겠고 자기 취향대로 사기에는 내가 원하는걸 사주고 싶었대
그래서 이번에 내가 원하는거 직접 사러가고 싶다고 그러면서
나 돈 많아 누나 갖고 싶은거 사러가자 이러는데 말만으로도 엄청 고맙더라고
그리고나서 신나게 놀고서 이제 집 가려는데
누나 아직 못 준게 있어 이러더니 편지를 쓰윽 건네더라..
난 남자가 직접 나 주려고 편지 쓴거 처음이라 진짜 놀라서 이게 뭐냐고했더니 자기가 편지를 썼다고 읽어보래
그래서 읽는데 내용이
처음엔 관심이었는데 사귀고나서 너무 좋고 누나한테 고백 제대로 하고싶다고 사랑해줘서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등등 내용이였는데 다 읽고 고맙다고 눈물 터지니까 내 손 잡더니 누나 제대로 고백할게. 나랑 사귀어줄래? 이러더라
진짜 너무 소중한 날이였어...ㅜㅜistp라길래 걱정 했었는데
제일 최고야..

인스티즈앱
잇팁들아 이거 혹시 선 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