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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생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살았다. 내가 하고싶은 꿈이 따로 있었고 10살때부터 하고싶다했는데 무시당하고 부모님이 원하는 길 안가면 무쓸모인간인것처럼 구셨어. 포기하고 부모님이 원하니까 효도한다 치자 생각하고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을때도 여러번 있었고 이 길을 걸어오면서 정말 너무고생하고 (부모님 도움 1도 안받았어. 형편이 좋지도 않아서 미자때부터 알바함) 

지금은 이 분야에선 탑찍고 꽤 성공했거든. 근데 아무리 성공해도 안행복해. 힘들다 말도 못해. 다들 날 부러워하고 내가 이걸 말할 수 있는 위치도 아냐. 수입도 지장생길거고. 

왜 이렇게 이걸 원했냐 하니 부모님이 이거 시킨건 그냥 시집 잘 보내려고 한거였고 그냥 별 생각없이 시킨거래. 그러면서 네가 선택한거 아니냐고, 이제와서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 하래. 

그럼 내가 20년간 왜 고생했나 싶고 삶이 그냥 허무해. 30살되어서 이제 다시 시작하려니 막막하고. 10살때 내가 한거 보면 분명 재능이 많았는데 30살되어서 이미 멍고생해서 쌓아놓은 커리어 사회적 지위 다 버리고 돈 못버는 예체능쪽을 다시 시작한다?도 현실적으로 이제 불가능한것같고 (나이어린게 어느정도 중요한 분야야) 
일부러 빼도박도 못하게 30살되어서 이제 나 하고싶은거 하라그러나 싶고 (이젠 그냥 결혼하고 하고싶은거 하라 하셔 ㅋㅋ 그동안 그런식이었음. 대학만 가고 너 하고싶은거 해, 취직만 하고 너 하고싶은거 해 등등…) 

내 삶은 평생 부모님원하는것땜에 포기의 연속이었는데, 부모님이 자기들 강요한 적 없다는듯이, 내 노력은 딱히 별 의미 없었다는지 말하니까 너무 배신감들고 그냥 삶의 의욕이 없어져. 부모님이 원하는것도 아니었고 내 꿈도 다 포기하고 내가 고생한게 그냥 시간낭비 인생낭비였던 것 같아서. 마음같아서는 그냥.. 안좋은 생각도 많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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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두달 내내 밤새 울어서 과호흡도 오고.. 근데 일은 해야해서 매일 4시간씩 자고 거의 좀비상태야. 근데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려니 너무 힘들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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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 고생 많았네.... 일하면서 쓰니가 하고 싶어하는 예체능 병행하긴 힘들겠지 아무래도? 잠도 4시간 밖에 못 잔다는 거 보면..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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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내가 하는 분야가 워낙 일이 많아서.. 병행하려고 하다가 진짜 건강 골로갈뻔했어 ㅜㅜ 학생때는 또 장학금 + 생활비 버느라 알바 계속해서 내가 하고싶은거를 제대로 할 기회가 없었고..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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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부모님도 이제 쓰니 하고 싶은 거 하라 말씀하셨으니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 조금씩 조금씩 하고싶은 게 뭔지 찾아보는 건 어때? 아무래도 부모님께 쓰니 삶을 부정당한 거 같아 마음이 아프고 괴롭지만 내 삶에 대한 평가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하는 게 맞잖아. 쓰니가 과거를 긍정할 수 있으면 그것도 가치있는 거라 생각해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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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단은 그냥 부모님께는 인정받고싶은것같아. 그냥 우리가 원하는거 하느라 네 꿈을 포기해줘서 고맙다 자랑스러웠다. 근데 그냥 그 사실을 부정만 하시고 무책임하게 너 하고싶은거 해라~ 하시니 그럼 내 인생은 뭐였지 싶어서 더 허무한것같아. 이제 시작하면 되지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것도.. (근데 과거에도 말씀은 쿨하게 하라고 하시고는 오디션같은거 못 보게 막으셨어. 당일에 계속 부모님께 전화와서 오디션 결국 죄송하다 하고 취소했고.. 그래서 지금 말하는것도 진심인지도 모르겠어 ㅋㅋ 이제 결혼하고 하라 하시거든)

아직도 내 꿈은 변함없긴 해. 다만 이게 나이도 중요한 예체능분야라 다시 시작하기도 부담이고 성공할수 있는 확률도 낮고.. 이제 시작해서 10년후면 40인데 결혼도 애도 포기해야하나싶고

오래사귄 애인이 결혼을 원하는데, 결혼 포기하고 결혼자금 모은거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에 다 쓰고 그래야하나 하는 현실 vs 늦게라도 이루고 싶은 꿈 사이에 갈등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이럴때마다 이러면 안되는데 부모님도 자꾸 원망스럽고 ㅜㅜ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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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부모님의 기대도 꿈의 크기도 나랑 쓰니랑 다른 거 같긴 하지만 나도 학창시절에 학교 입학이나 이런걸 내 원하는 대로 못하고 부모님 원하는 대로 해서 정말 원망 많이 했었거든 그래서 약간 공감이 가긴 한다. 예체능은 음악 쪽이야?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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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밝히기 조금 조심스럽지만 맞아.. 더 속상한건, 부모님은 항상 넌 재능도 없고 못생겼어 이랬는데 몇년전 부모님이 원하는거랑 병행하면서 조금씩 할때 유명한 대학교수님들께 레슨도 받고했는데 다들 너무 칭찬만 하셨거든. 그렇게 잠이랑 휴일 포기하고 2년 했나, 결국 건강도 골로가고 본업땜에 결국 그만둬야했지만 ㅜㅜ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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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차피 부모님은 상관없었고 너 하고싶은거 해라 그런말 할거였으면 왜 내가 이렇게 본업으로 성공할때까지 기다리셨나, 나이가 이렇게 들때까지 기다리셨나 하는 생각도 들어… 30되어서 이런 고민하는것도 너무 속상하고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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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참 어려운 일이다 진짜. 지금 하는 일을 하자니 후회가 될 것 같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니 불확실성이 있을 거 같고,, 병행을 하기에는 몸이 한 개이고,, 한 쪽을 약간만 포기하는 식으로 타협점을 만들 수는 없으려나. 아무튼 너무 상심말고 남은 삶이라도 온전히 쓰니만의 삶을 살아야 하니깐 지금 이 순간이 쓰니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행복한 인생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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