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KT 관계자에 따르면 헤이수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진행하기로 한 불펜 피칭이 소나기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불펜 투구 대신 실전으로 이를 대신하기로 했다.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그날 괜히 낸 것 같다"며 "막아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어필하기 위해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도 같다"면서 "불펜 투구하는 날이었다고 하면서 투수코치한테 '필요하면 나가겠다'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헤이수스의 구원 등판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혹시라도 우리가 잘해서 포스트시즌을 간다면, 처음에 밑에서 올라가면 쓸 수 있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에 힘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감독은 "(고)영표가 던지면 텀이 좀 있어서 다음에 중간에 대기를 한번 시킬 거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KT는 9월 확대 엔트리를 맞이해 이정훈과 오서진, 이호연, 문상철, 윤준혁을 1군에 올렸다. 투수가 한 명도 없이 야수만 올린 배경에 대해 이 감독은 "투수는 사람이 많고, 야수 쪽에서는 대주자를 써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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