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9월 일정의 첫 경기를 앞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에게 시즌 막바지 일정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오히려 기자를 보더니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최선을 다하는데 뭔가 마지막, 계속 올해는 거기에서 조금 계속 그러네요. 고비를 넘어가려고 하면 계속 좀 못 넘는 생각이 좀 들어서. 우리가 잘 안 된 게 어떤 부분인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는데 불팬들이 아무래도 초반에 돌아가면서 많이 쓰다 보니까 체력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다는 생각도 좀 들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 있는 선수들 가지고 또 성적을 내야 되고, 지금 있는 선수들 가지고 또 내년도 해야 되고 내후년도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조금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위기가 지나면 또 기회는 온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비록 내년, 혹은 내후년일지라도 말이다. 이범호 감독은 “또 잘 되는 시즌이 분명히 올 거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긍정적이면 좋겠다. 팀에 충성할 수 있고 팀을 위해서 더 던질 수 있는 생각들로 바꿔놔야 한다”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단순히 좀 안 좋은 선수들의 보직을 쉽게 바꾸는 등의 행위는 긴 호흡으로 볼 때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게 이범호 감독 진단이다. 이범호 감독은 후반기 들어 크게 흔들리는 정해영에게 다시 한번 믿음을 줬다. 마무리 변화는 없다.이 위기가 지나면 또 기회는 온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비록 내년, 혹은 내후년일지라도 말이다. 이범호 감독은 “또 잘 되는 시즌이 분명히 올 거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긍정적이면 좋겠다. 팀에 충성할 수 있고 팀을 위해서 더 던질 수 있는 생각들로 바꿔놔야 한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뭔가 변화를 줘서 선수들이 올바르지 않은 생각들을 갖게 된다면, 그게 팀이나 미래를 봤을 때 기아 타이거즈라는 팀에 좋을 건 없다. 젊은 선수들이 팀을 위해서, 개인이 아니라 팀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봤을 때는 너무 막 혼내고 쪼는 것보다는 이 선수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인내를 택했다. 그리고 차분한 대응을 통해 문제점을 하나하나 찾는 작업에 돌입했다. 일종의 오답노트 작성이다. 올 시즌 성적을 떠나 KIA의 미래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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