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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정리하면 썸 타던 애 있었음
우연히 어떤 사람 sns를 봄
근데 거기에 이 친구가 있었음
3년 만났대
(나한텐 애인 없댔음)
친구랑 동거한댔는데 그게 애인이었고
어제 밤에 사과하라고 했는데 자기는 내가 애인 존재를 알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얼렁뚱땅 사과 대충 하고 날 올차단 박음
나 눈 돌아가지고 상대 애인분을 알아낼 수 있는 최대한에 루트로 연락을 다 남겨놓음
아침에 연락와서 뜨문뜨문 카톡 했던거 애인분께 전달드리고 헤어지든 말든 상관 없는데 나는 사과 받고 싶다 근데 이 문제가 거론되는게 싫으시면 그냥 덮겠다. 헤어지기 싫다면 이 사실은 알고 만나셔라 하고 여태 했던 카톡 싹 내려받아서 파일로 보내놓음. (바람핀)상대방, 애인분, 나 셋 다 직장인이라서 오전 오후 연락 거의 안 하고 9시 다돼서 애인분과 전화하기로 함. 왜 하자했는진 모르겠음(애인분이 하자고 했음)
결론
방금 애인분이랑 전화함.
호구조사 당함.ㅋㅋㅋㅋㅋ 언제만났고 얼마나 연락했고 언제 잠자리 했고 ㅋㅋㅋㅋㅋ 거기서 부터 읭? 이렁게 궁금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니 자기 애인한테 물어보면 되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어떻게 하시겠냐니까 안 헤어질거래
헤어지면 본인이 너무 힘들것 같대.
그래서 나는 아 정말요?? 이러니까 갑자기 대뜸 나한테 최대 피해자가 본인(나)이라고 생각하녜서 나는 당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안 믿음.... 그렇게 생각 안 하시잖아요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 나 여기에서 웃참 실패함.. 왜냐면 오 유유상종.. 이런 애를 감싼다고?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이 생각 딱 들고 아 그럼 두분이 꼭 절대 영원한 사랑하시라니까 비꼬지말래서 아 넵 그럼 그 가해자분께 한 마디 듣겠습니다. 저는 사과만 받으면 돼요. 하니까 되게 하기 싫어하는 듯이 미안해 하길래 그래 그래 니 인생인데 그렇게 살던가 말던가 이 개쓰레기만도 못한 다행이다 너같은 사람 걸러서 조상신이 도왔나? 싶다 하고 모두에게 사랑과 영광을 드립니다 꼭 행복한 사랑하시고 방생하지 마시고 꼭 두분 영원하시길 바라며 저는 그럼 이만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하니까 없대서 넵! 정말 씩씩하게 대답 하고 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아 세상에 나같으면 절대 헤어짐..ㅋㅋㅋㅋㅋㅋ 왜 못 헤어지지...ㅋㅋㅋㅋ 아아
그리고 내가 왜 애인 있는데 나한테 연락 했는지 궁금하다 이건 대답 꼭 들어야겠다 했는데 그냥 이라고 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이 어딨냐 말 못 하는거 그냥 이라고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꼬시기 쉬워서 그랬다는거야...ㅋㅋㅋ 현애인 있는데 그런 말을 하다니... 나였으면 이거 못 버틸 듯..ㅋㅋㅋㅋㅋㅋㅋ 국룰적인 말 아니었을까 나 하나론 만족이 안돼? 이런거..ㅋㅋ
ㅋ
하.. 카톡 다 올리고 싶은데 나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개현타와서 진짜 심신미약 상태임...
도대체 인간들은 왜 사는걸까.. 진짜 왜 남한테 피해주는게 아무렇지 않을까,, 사는게 뭘까 얘두라.. 제발 제발 좀 알려줘
그리고 느낀게 바람핀 상대방하고 현애인분이랑 공통점이 사람 말 할 땐 안 듣고 다시 물어봄..ㅋㅋㅋㅋ 난 이런 사람 너무 답답해... 피해자코스프레 하려고 이러나 싶고.. 뭐지? 싶어 ㅋㅋㅋㅋ 아니 위로와 공감 따위를 하자고 전화한게 아닐텐데 뭐하자는건가 싶음.
나 98년생
바람 핀 사람 97년생
현애인 99년생인데
ㅋㅋㅋㅋㅋ 이십대 후반 수준에 대화가 아니었음..ㅋㅋ
무슨 애들 둘 달래가며 대화함..ㅋㅋ
현재 심리는 아니 그 사진 보고 걸러서 내 인생 최고 칭찬함.. ㅋㅋㅋㅋㅋ진짜 겁나 땡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다리 뻗고 잘 잤으면 좋겠다 나는 잠 잘 잘것 같은데ㅋ
셋 중에 나만 속편한듯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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