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여행게획 (사귀기전에)
휴양지로 가니 다이어트 해야된다고 선언
다이어트 선언 해놓고 했다 안했다 쇼를 함
나는 그냥 헬창임 식단 할거 다 지키고 재미없게 삼
다이어트 도와주려고 옆에서 잔소리도 해보고
응원도 해줌
근데 갑자기 식단조절을 못하더니 그냥 손 놈
그래서 살찔까봐 걱정이다 〈〈 이 말 했는데
소리지르면서 어떻게 애인한테 그런말을 하냐며
고래고래 지르는데..오히려 내가 더 당황했다;
애인이 애인 기분 ㅈ같으라고 그런소릴 했을까..
단지 다이어트 선언하고 안하고 있는 너의 여행+건강 걱정인데
내가 너무 심한말을 했다고 생각함?
서로 오해였다는걸 풀었다고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여행가서 연락을 진짜 안하는거야 심지어 클럽도 갔다옴
+인스타 스토리는 올리는데 나한텐 카톡도 안함
다른사람이랑은 연락하는데 나한텐 안함
자고 일어났는데 카톡 하나 안와있고 스토리는 정말 올라와있는걸
보면 진짜 너무 화가 났음.. 근데 여행 갔으니까
내가 이런걸로 뭐라하면 망칠거같아서 꾹 참았다
거기서부터 얘가 날 안좋아하나보다 생각해서
정리하고 입국 다음 날 헤어지자고 말함
내가 통보했고 상대도 그냥 알겠다 함
나중에 만나서 얘기 해봤는데
애인한테 살찔까봐 걱정돼 이 말 듣고 나서부터 그냥 맘이 조금씩
식었다네.. 그래서 여행가서도 내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거고
그렇게 말해주더라
헤어지자 통보한 나도 잘못이지만
그냥 좀 어이없고 헤어지고나서도 아무생각없이
남자랑 단 둘이 놀러다니고 자고오고
너무 잘지내고 있는 널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나는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힘들어서 인스타도 차단 카톡도 차단
내 인스타도 그냥 비활성화하고 세상에 내가 없는것처럼
일 운동 집 반복하면서 살고있는데
왜 살아가나 의미를 잃어서 너무 공허하다
내가 꼬시고 내가 헤어지자 했지만 1년이나 만나고
2주도 안돼서 다 정리했다는 널 보니 내가 너무 비참하구나
그래놓고 친구로 지내자라.. 어떻게 친구로 지내니
다시 만날 생각은 절대 없음
시간이 해결해줄까

인스티즈앱
명품 선물 받고 돈 안 내는 연애 솔직히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