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서실에서 좀 짜증 나는 일이 있었어.
화장실 칸 안에 있었는데 누가 문을 막 당기고 두드리고, 심지어 발까지 넣어보는 거야. 순간 진짜 무섭고 당황스러워서 말도 못 했어.
화장실이 공용이긴 한데 1층에도 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고…
보통 잠겨 있으면 “아 사람이 있구나” 하고 돌아가잖아. 근데 그건 완전 예의 없는 행동이고, 나 불쾌할 수밖에 없었어.
그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독서실 오가는 거 보니까 괘씸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내가 화내는 거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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