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조현병 증상이 몇년에 걸쳐서 심해지고 있어
예전에는 집 안에서만 환청이 들린다고 했는데
요즘은 밖에서도 환청을 듣고
물건에 엄청 작은 스피커달린 도청장치나 몰카가 있다고 믿으면서
털어내야 한다고 물건을 털어내..ㅎ
그러고 그런 물건들을 모아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
환각, 환청에 환후까지 있어서 나도 이야기 듣다보면 미칠지경이야
폭력 성향은 없지만, 병원에 가자고 하면 극구 거부하고
집도 쓰레기장이야
옛날에는 교회라도 다녔는데 이제 이상한 이유로 안다니고 있어
지금 72년생이신데..사회생활을 아예 안하는 상태지
요즘엔 강제입원도 어려워진것같고 그래서 삼촌한테 말해볼까 싶은데
삼촌이 이모.삼촌들중에 젤 친한 것 같고
삼촌이 교회 오래다니고 있어서 삼촌이 교회 가자 말하는걸로 부탁해볼까
참고로 이모삼촌들은 1년에 3~4번씩 보고 엄마랑 전화도 하는데
조현병 증상있는 거 아예 몰라
나는 개인적인 이유로 교회에 학을 떼서 안다니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서 움직이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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