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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26살이고 난 23살이야
1월에 술 마시다가 진짜 살면서 그렇게 내 스타일인 사람 못 봐서 친구가 같이 가줘서 간신히 번호 따고 연락 시작했었거든
연락하는데 아침에는 연락 잘 안되고 밤에는 연락 잘 되고 그래서 직업 물어보니 처음에는 나중에 말해줄게요 하더니
3번 물어봤을때 알려주더라고 (유흥업소 이런건 아니고 홍대클럽거리 술집이던데 자기 말로는 번호 따여도 중간에 끊길거라고 생각해서 자기는 일자리 안 말해줬던거다)
그렇게 내가 진짜 연락 끊겨도 연락하고 매달렸다가 간신히 사귀게 됐었거든
사귀기전 약속 잡을때도 전 다 좋아요 언제든 다 괜찮아요 하고 다 맞추려고 하고 내가 가려고 하고 오빠는 낮밤 바꼈으니 피곤할거같아서 최대한 맞추려고 하고
그렇게 사귀는데 1시간 30분씩 늦어도 미안하다고만 하고 그러면 얼굴 보면 화내려다가도 풀리고
내가 늦은걸로 조금 기분 안 좋아서 티낸거가지고 평상시보다 빨리 헤어지면서 오늘따라 너 기분 안 좋은거 같아보인다고 난 미안하다고도 했는데 이런 기분으로는 너도 나 못 만날거 같아서
그냥 다음에 보자해서 내가 또 미안하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클럽 갔더라
그리고 번호 따이고 술집 가서 여자랑 놀아도 자기는 애인있다고 말했다고 너가 예민한거 같다고 하면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그래서 내가 을의 연애 더 이상은 안 하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잡으면서 자기는 그래도 바람 핀 적은 없는데 갑자기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하던데
결국 헤어졌거든….
그러고 나서 휴학하고 본가 내려와서 공부하는데 잘 지내? 보고싶어서 연락했다고 하는데 또 흔들려
친구들은 그렇게 얼굴값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고 너 학벌도(연고대라인중 하나 다녀) 성격도 그 사람한테 비해 꿇릴게 없는데 왜 이러냐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리라는데 주워오지말고
근데 진짜 내 손으로는 못 끊어내서 헤어질때 ‘난 오빠가 흔들면 또 흔들릴거 같고 내 손으로 오빠 못 끊어내니까 오빠가 끊어내줬으면 좋겠다’라고 할 정도로 좋아했거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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