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늦게 지방대로 대학가는데

친구도 없고 여기에 털어놔요 24살에 대학가는데원래는 재수하려다 몸이아프고 억까에 억까 안좋은일만생겨서 수능도 제대로 준비못하고 결국 수시 하나로 하향으로 지방대 하나만 넣었어요.근데 아빠가 이번엔 꼭가라해서 나중에 편입학 생각중인데 과가 그냥 간호 사복도 아니고 일반과라 저만 24살일거같은데 사교성 사회성이 좋은편도 아니고 솔직히 완전 소심하고 아싸인데 이나이먹고... 좀 무서워요 손절당한 경험들도 있고해서요.. 다 20살정도일텐데 전 늙은이 취급받을까봐요 친구도 사귀고싶은데 대부분 동생들일텐데 동생들이 껴줄까 생각도하고.. 그러겠지만솔직히 생긴건 좀 어려보이고 그냥 세게 생기진 않은 생긴편이에요 못생기진 않았는데 그냥 못어울릴까봐 모든게 걱정이에요

[익인1]

생각외로 사람들이 다 그렇게 나쁜놈들로만 가득 찬 세상도 아니고
또 반대로
그런 놈들은 또 그들로만 가득찬 집단 속에서만 정상일 뿐이여
너가 그런 부분에서 소외되는 부분은 너가 잘못한게 아니라 그냥 걔네가 바보일뿐이야

[익인2]

ㅋㅋㅋㅋ 한 학과에 쓰니같은 애들 최소 3명은 있음... 애들 다 처음이고 혼자라 먼저 어디서 왔냐 이런식으로 말걸고 그러면 다들 반가워하고 착할거야.. 그리고 내 생각엔 대학교에선 소외라는게 없는거 같아 누가 걍 혼자 있어도 아무 생각이 안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