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없을것 같은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었어
외모 잘생기고 서연고 나와서 3-4개국어 하고 부모님, 친척들까지 전문직+사업하셔서 집 진짜 잘살아
자기 시간이 딱딱 정해져있고 관리도 엄청 해서 ‘멋있는 어른’같았고 사회적으로도 신임받는(가면 졸라씀 실제로 자기가 그렇게 말해) 사람이었어
근데 두달 좀 안되게 만나는 동안 뭔가 쎄하다? 이 사람을 전혀 모르겠다? 싶었고 이 사람을 이해해 보려고 나 혼자 이런저런 생각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았어 mbti 성향이나 연애 유튜브를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이랑 해당되는게 없었음
1. 초반부터 말, 행동 엄청 잘해줘처음 연락한 날부터 드라이브 가자고 함(고급 외제차..ㅎ), 썸인데 너랑 같이 살면 행복한 미래가 그려질 것 같다고 결혼 얘기하면서 사탕발린 말 함, 썸인데 나를 지인한테 소개함, 아픈데도 나 데리러옴
2. 내가 특별하단 식으로 얘기함
너랑만 있으면 너무 편하다, 너는 다른 애들이랑 다르다
3. 자기 얘기만 엄청 많이함(대부분 나 잘났다는식, 다른 사람 깔보는 얘기)
자기만 얘기하는데 정작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
4. 정서적으로 교감이 안됨
나도 쌉T라서 감정적인 얘기를 잘 못하는데도 뭔가 답답하고 이게 연인사이가 맞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5. 카톡 자기 하고 싶을 때, 하고싶은 말에만 답장함(=배려없음)
카톡 텀 6시간~다음날 답장 오기도 하고 내 질문은 씹고 자기 말로 시작
6. 사과를 안해(=배려 없음)
갑자기 생긴 친구약속으로 나랑의 약속을 당일 파토내도 사과 안해 그냥 날 욕해 이러더라
7. 자기가 왜 좋냐고 자주 묻고 스스로 자기어필도 함
내가 뭐가 좋냐고 자주 물어보면서, 너도 내 진짜 모습을 알면 싫어할거라고 흘리듯이 얘기함
그리고 관계를 하고 좋았는지 계속 물어보고 뿌듯해하더라
8. 얕고 넓은 인간관계
약속, 모임 엄청 많고 이렇게 만나는 지인만 4-50명이었어 심지어 전애인은 I였음(가면 잘써서 전혀 I라고 못느껴봄)
근데 깊은 관계인 절친은 없었어
9. 나를 자기 입맛대로 바꾸려고 함
다른 것도 많은데 결론은 저렇게 공들이다가 자기거 되니까 바로 식어서 이별통보했어 이해 안돼서 정병 걸릴뻔 하다가 나르 특성이랑 똑같아서 소름돋고 차라리 마음 편해졌다 ..~

인스티즈앱
사랑이 식는다? 식었다? 끝났다? 그 감정 느껴본 둥이 있어?